[경북도민일보 = 박기범기자] 　경북교육청이 울릉도를 포함한 23개 시·군 중학생 160여명이 참여한 ‘2017 삼성드림클래스 여름방학 캠프’가 성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삼성드림클래스 방학캠프는 지역적, 문화적으로 교육기회가 적은 읍·면·도서·산간벽지 지역 중학생이 우수 대학생 강사들과 함께 영어, 수학 등을 집중적으로 학습하는 프로그램이다.
　캠프는 지난달 28일 시작해 17일까지 성균관대자연과학캠퍼스(수원)에서 총 3주간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경북지역 읍·면 지역 중학생 165명과 타시·도 학생 125명, 우수 대학생 멘토링 강사 90여명, 임직원 등 총 400여명이 참여했다.
　캠프에서는 특히 자신의 꿈을 찾고 자기주도학습력을 기르는 진로특강, 일과 후 강사들과 여가활동을 통해 대학 문화를 체험, 수업 시간에 나누지 못한 주제를 선정해 토론하는 과정이 유익했다고 평가 받았다.
　수료식 때는 진로특강과 연계해 대학생 강사들이 대학 전공을 설명하는‘전공박람회’, 학업 스트레스 해소 및 정서함양을 도모한 ‘문화 공연’, 골든벨 형식의 퀴즈 풀이 및 레크레이션을 통해 꿈과 끼를 발산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마숙자 경북교육청 정책과장은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하는 시간이 됐다. 이런 기회를 자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