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농장 6곳서 살충제 성분 검출
  • 경북도민일보
도내 농장 6곳서 살충제 성분 검출
  • 경북도민일보
  • 승인 2017.08.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59농가 검사 결과 부적합 6·적합 253곳

[사회부 종합] 경북도내 산란계 6곳 농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돼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칠곡 지천면 소재 A농장에서 0.03mg/kg, B농장에서 0.045mg/kg , C농장에서 0.016mg/kg의 비펜트린이 기준을 초과했다.
 이들 농가에서 생산된 계란 껍데기에는 ‘14소망’, ‘14혜찬’, ‘14인영’이라는 식별번호가 찍혀있다.
 김천시 개령면 소재 D농장에서도 0.024mg/kg의 비펜트린이 검출됐다.
 칠곡 4곳과 김천 1곳에서 검출된 피펜트린은 닭의 이를 없애기 위해 사용되며 기준은 0.01mg/kg다. 또한 2곳 농장에서는 피프로닐이 각각 검출 됐다.
 경주 외동읍 E농장에서는 피프로닐이 0.018mg/kg, 의성 다인면 F농장에서는 0.01mg/kg을 초과했다.
 이들 2곳 농장에서 생산된 계란 껍데기에는 ‘14황금’, ‘14다인’이라는 식별번호가 찍혀 있다.
 독성이 강한 살충제 피프로닐은 미국환경보호청이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도는 총 259농가 전체에 대한 전수 조사을 벌여 253개 농장은 적합을 받았고 이들 6곳 농가에서는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도는 적합 판정을 받은 253농가에 대해 유통이 가능하게 했고 부적합 판정을 받은 6곳 농가 계란은 유통을 중단시켰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6곳의 계란은 전량 회수해 폐기할 계획이다.
 또한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가에 대해서는 6개월간 잔류물질 위반농가로 지정해 규제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부적합으로 판명된 농장주는 축산물 위생관리법등에 따라 고발 및 강력한 행정처분 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 15일부터 지역 산란계 농장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포항산 계란은 모두 안전하다고 17일 발표했다. 시는 산란계 농장 10곳의 계란을 무작위로 20개씩 수거해 동물위생시험소와 농산물품질관리원에 검사를 의뢰했는데 산란계 사육농가 모두 적합한 것으로 판명돼 포항산 계란의 유통이 허용됐다.
 안동시도 지역내 3개 농장 시료 모두 살충제 검사 결과 적합 판정을 받았다.
 경북지역 최대 산란계 사육지 영주시의 계란도 긴급검사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영주에서 산란계를 사육하는 농가는 486농가 229만4500여수다.
 긴급검사에서 친환경인증농가 26곳, 219만3000수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나머지 3농가 9만수는 경북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잔류물질 검사를 진행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