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졸 연속공정 국내 최초 개발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영남대가 학문간 융합 연구를 통해 약물 제조 신기술을 개발해 학계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17일 대학측에 따르면 이 대학 기계공학부 변정훈(38) 교수와 약학부 김종오(42), 용철순(61) 교수가 공동 연구를 진행해 나노약물을 온디맨드 방식(On-Demand, 이용자의 요구에 따라 필요한 물질을 제조하는 방식)으로 제조하기 위한 에어로졸(Aerosol, 대기 중에 부유하는 고체 또는 액체 상태의 작은 입자) 연속공정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연구팀은 이번에 개발한 에어로졸 연속공정을 효과적인 암 치료를 위한 근적외선 유도 온열화학요법에 필요한 나노약물(하이브리드 나노 산화그래핀) 제조에 활용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온디맨드 방식으로 자기조립된 하이브리드 나노 그래핀산화물의 근적외선 유도 온열화학요법 적용’이란 논문으로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의 자매지인 ‘엔피지 아시아 머티리얼즈(영향력지수(IF) 9.157) 최신호(2017년 8월 4일)’에 게재됐다.
변정훈 교수는 “기계공학과 약학 분야의 공동 연구로 산업계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을 개발한 것이 이번 연구의 성과”라며 “현재 에어로졸의 다양한 생의학적 응용을 통한 가치 창출과 연구영역 토대 마련을 위해 약학 분야 연구팀과 집중적인 협력연구를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