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추경 예산 편성에 따른 일자리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경북도민일보 = 김우섭기자] 경북도는 17일 추경 예산 편성에 따른 ‘경북형 일자리 추진상황보고회’를 가졌다.
도는 5대 경북형 일자리추진으로 최악 수준인 청년실업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5대 경북형 일자리추진은 주4일 근무제로 일자리 나누기, 경북형 청년일자리 선도사례로 도시청년시골파견제·공공기관 직무체험, 농업 6차산업혁명, 여성행복일자리 보육인프라 확충·여성창업 지원, 선제적 예방행정으로 산림방제, 해양오염 방지, 호찌민-경주 EXPO 등이다.
정부 일자리 추경예산이 확정되고 1500억원 규모 경북도 추경안이 14일 의회로 제출됨에 따라 각 사업들에 대한 필요성과 방향 등을 함께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이 전국 최초로 도입해 화제를 모은 주4일 근무제는 오는 2022년까지 도내 30개 출자 출연기관 정원의 20%인 400명 채용을 목표로 추진된다.
청년 일자리와 지방 소멸을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경북형 청년일자리는 최근 시범사업 10명이 진행되고 있는 ‘도시청년 시골파견제’를 필두로 한다.
급속한 농촌 고령화에 맞서 1·2·3차 산업 융합을 통한 농업 6차산업혁명 일자리는 오는 2021년까지 300개의 선도모델과 10개소의 집적화 지구를 조성해 총 6000명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OECD 최저 수준인 저출산 고착화와 어린이 보육 안전, 여성사회 진출 확대 등에 대응한 여성 행복일자리는 보육 인프라와 여성창업 기반 구축, 안전 안심보육 등 3대 분야에 대한 집중을 통해 도내 출산율 제고와 여성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다는 계획이다.
공공 기관의 마중물 마련을 위해 추진되는 선제적 예방행정 일자리는 동해안 관광 해양자원 보호와 산림 병해충 방역 특공대, 호찌민-경주 EXPO 등에 800여명의 일자리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최근 주4일 근무제를 선도적으로 도입해 시행하고 있는 경북테크노파크와 도내 화장품 기업 사례 등이 함께 보고돼 의미를 더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한 개의 일자리라도 더 만들어 낼 수 있도록 공공 부문이 먼저 나서고 이러한 분위기가 민간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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