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포항, 지역민과 함께하는 기업으로
  • 이영균기자
에어포항, 지역민과 함께하는 기업으로
  • 이영균기자
  • 승인 2017.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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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상공회의소서 투자설명회
▲ 에어포항 비행기 전경.

[경북도민일보 = 이영균기자]  경북 동해안 100만 도민들의 항공편의 제공을 위해 포항을 거점으로 야심차게 출범한 ‘에어포항(주)가 투자설명회에 나선다.
 20일 에어포항(주)와 포항시에 따르면 8월 30일 오후 2시까지 포항상공회의소 2층 소회의실에서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투자설명회는 지역항공사 에어포항(주)가 지역기업의 자발적인 참여 및 투자로 지역기업이라는 상징성과 신뢰성을 기반으로 성공적인 항공사로 거듭 날 수 있도록 한다는 것.
 우선 이날 참석대상은 포항시 지역 업체를 시작으로 향후 경주, 영천, 영덕, 울진 등지의 기업체로 점차 확대하는 투자설명회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에어포항(주) 총 자본금 규모는 400억원으로 이중 경북도, 포항시가 각각 20억원씩 출자키로 확정된 가운데 조만간 경주시가 10억원을 출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저비용 항공사의 대표적 성공롤모델로 대내외에 인정받고 있는 에어부산(주)가 출범 할 당시 부산광역시, 부산은행, 넥센타이어, 세운철강 등 50여개 업체가 참여, 약 400억원의 시드머니(종자돈)를 확보했다.

 이 자금이 오늘날 에어부산(주)가 성공적인 지역 기업으로 탄생하는데 크나큰 역할을 한 것이다.
 고덕천 에어포항(주)대표이사는 “에어포항(주)가 지역민과 함께 하는 지역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포항을 기반으로 성장한 지역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이 절실하다”며 “이번 투자설명회를 계기로 경영 정상화에 큰 주춧돌이 놓이면 투자기업과 투자자에게 경영 성과에 대한 열매가 돌아갈 수 있도록 상장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포항(주)는 지난 6월23일 국토교통부에 운항증명(AOC)을 신청했으며 늦어도 11월초에는 항공기를 띄울 방침이다.
 올해 노선 운항 계획은 포항~김포(1일 5회), 포항~제주(1일 3회), 포항~인천(1일 2회)으로 운항할 계획이다.
 특히 울릉공항이 들어서는 2021년도에는 포항~울릉, 김포~울릉 노선 운항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내년도에는 포항~흑산도, 김포~흑산도, 포항~백령도 등 국내 유명 섬을 공략하는데 이어 해외에는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러시아 등지에도 비행기를 띄울 복안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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