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수, 한국당 공천 변수
  • 여홍동기자
고령군수, 한국당 공천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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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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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지방선거 - 고령군수

[경북도민일보 = 여홍동기자]  고령이 대가야 역사 복원 등으로 지역발전의 호기를 맞고 있는 것과 맞물려 내년 지방선거에 강력한 리더십을 가진 군수를 뽑아야 한다는 여론이 팽배하다.
 이같은 여론 속에서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할 고령군수 후보자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 선거판이 뜨거워지고 있다.
 대부분 출마 예상자들이 자유한국당 공천을 희망하고 있는 가운데 타 정당에서는 현재까지 특별한 움직임이 보이지 않고 있다.
 자유한국당 이완영 국회의원이 정치자금법 등의 혐의로 현재 재판에 계류 중이어서 이 의원의 재판결과에 변수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
 현 곽용환 군수의 3선 도전에 도전장을 내미는 후보는 배영백 군의원, 정찬부 전 바르게살기운동 고령군협의회장, 임욱강 전 고령군 기획감사실장 등이 있다.
 배영백 고령군 의원은 지난달 25일 기자들에게 보낸 군수 출마의 변을 통해 “지방자치시대를 맞아 화합과 통합으로 군민의 뜻을 받들고 살기 좋은 고령의 힘찬 도약을 발판으로 군민들이 꿈꾸고 바라는 부자농업을 현실화하겠다”면서 “안정 속에서 살맛나는 대가야 건설이라는 명제를 실현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배 의원이 군수 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이미 출마를 염두에 두고 선거 행보를 보여온 정찬부 전 바르게살기 회장, 지난 6월 명예퇴직 후 본격적인 선거에 뛰어든 임욱강 전 고령군 기획감사실장을 포함한 3명은 동갑내기 동기생이어서 이들 간의 경쟁도 볼만하다.

 이런 가운데 내년 지방선거는 그 어느 때보다 변수가 많아 주민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다양하다.
 고령 지역은 정서상 자유한국당 공천권이 선거에 크게 영향을 미칠수 있어 공천이 확정되면 후보자들도 정리돼 사실상 곽용환 현 군수가 3선 출마할 경우 양자 대결할 양상이 크다.
 또한 도의원 P씨와 전 주민생활실장 L씨는 출마 여부에 대해 저울질 하면서 답변을 유보하고 있다.
 특히 곽 군수의 3선 출마 여부도 관심이 크다.
 곽 군수가 3선에 도전할 경우 3선 저지라는 분위기가 확산될 가능성도 있지만 재임동안 쌓은 콘크리트 조직과 인맥 또한 만만찮아 타 후보자들은  바짝 긴장 할수 밖에 없을 것이란 전망이다.
 한 주민은 “3명의 동기생이 동시에 출마할 경우 사실상 당선이 어렵다는 것을 본인들도 잘 알고 있는 만큼 어떤 방식으로든 단일화하지 않겠느냐”며 단일화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지역 정치전문가는 “동기생이라고 해도 후보자들간 합의를 통해 단일화는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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