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랑·고구려·백제·신라 벼루 속 사람들의 이야기·사회상 엿보다
  • 이경관기자
낙랑·고구려·백제·신라 벼루 속 사람들의 이야기·사회상 엿보다
  • 이경관기자
  • 승인 2017.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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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경주박물관, 오늘부터 총 3차 ‘검은 구름 뿜어내는 벼루 硯’ 강연회

[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국립경주박물관은 오는 10월 9일까지 특별전 ‘검은 구름 뿜어내는 벼루 硯’을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시 관람의 이해를 돕기 위해 벼루 문화를 알아보는 강연회를 진행한다.
 강연회는 22일 첫 강연을 시작으로 9월 7일과 26일까지 총 3차에 걸쳐 진행된다.
 먼저 22일 오후 4시 손원조 전 경주문화원장이 강연자로 나서 ‘나의 벼루수집, 한평생’을 주제로 벼루 수집 인생을 소개한다.
 어릴 적 할아버지가 글을 쓰실 때 벼루를 갈아드리던 것이 계기가 돼 45년간 1500여 점의 벼루를 수집했다는 손 전 원장.
 경상도는 물론 충청도와 전라도 등 전국을 다니며 벼루를 수집한 벼루광 그에게서 벼루 수집과 관련된 에피소드, 벼루 사랑 한평생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이어 9월 7일 2차 강연에서는 손환일 서화문화연구소 소장이 ‘조선시대의 벼루’에 대해 들려준다.
 수백여 건의 벼루를 관찰·조사한 손 소장은 고려와 조선시대 서화문화의 전개 속에서 벼루의 위상 변화 등을 흥미롭고 알기 쉽게 풀어나간다.
 이번 강연의 마지막은 9월 26일 이용현 국립경주박물관 학예연구사가 나서 ‘한국 고대의 벼루’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낙랑, 고구려, 백제와 신라의 벼루에 대해 설명하고 그것에 담긴 사람들의 이야기와 사회상을 엿볼 수 있다.
 한편 박물관은 관람객의 전시이해를 돕기 위해 전시기간 중 30일, 9월 9일과 27일 총 4차에 걸쳐 전시설명회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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