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평론가 최열 ‘박수근 미술토크’·뮤뮤콘서트 등 다양한 강연·공연·전시 인기
▲ 최열 미술평론가와 함께하는 미술토크에서 최 평론가가 열띤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
[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경주솔거미술관이 경주지역 대표 문화사랑방으로 자리매김했다.
경주엑스포공원 내 자리한 경주솔거미술관이 다양한 전시와 강연, 공연 등을 개최하며 지역민뿐 아니라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호평 받고 있다.
(재)문화엑스포는 지난 19일 오후 최열 미술평론가와 함께하는 미술토크와 2차 ‘한여름 뮤(museum)뮤(music) 콘서트’를 경주솔거미술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오후 4시부터 경주솔거미술관 영상실에서 열린 ‘신라에 온 국민화가 박수근의 생애와 예술세계’에서 최열 평론가는 박수근 화백의 생애, 화단활동, 예술세계, 숨겨진 에피소드까지 다양한 이야기들을 소개했다.
최 평론가는 “시골에서 독학으로 화가의 길을 걷기 시작한 박수근은 소박화가로 출발했고, 의식하지 않았더라도 식민지 향토성 추구를 창작의 주제로 삼았다”며 “형식적 측면에서는 질감에 주목하고, 내용적으로는 일상을 그리며, 색채는 무채색을 기본으로 현실에 없는 이상향이 아닌 현실과 일상을 그렸다”고 밝혔다.
미술토크 이후에는 2차 ‘한여름 뮤(museum)뮤(music) 콘서트’가 펼쳐져 여름저녁을 촉촉하게 적셨다.
경주챔버오케스트라는 플루트 솔로, 소프라노, 피아노 협연 등을 통해 대중들에게 익숙한 클래식 명곡을 들려줬다.
경주 클래식기타 앙상블과 경주관악협회의 대중음악 연주들이 이어지며 흥겨운 분위기로 여름저녁의 콘서트를 마무리했다.
7월과 8월 진행된 ‘한여름 뮤뮤 콘서트’는 미술관 음악회라는 콘셉트로 아름다운 자연이 함께하는 경주 솔거미술관 야외에서 열려 시민들에게 일상의 연장선상에서 예술을 즐길 수 있는 자리를 제공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