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서 만나는 큰장 사람들 삶 이야기
  • 이경관기자
무대서 만나는 큰장 사람들 삶 이야기
  • 이경관기자
  • 승인 2017.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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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연희극 ‘큰장별곡’ 25일부터 내달 3일까지 꿈꾸는씨어터
▲ 창작연희극 ‘큰장별곡’ 중 한 장면.

[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시장 상인들의 억척스러운 삶이 전통예술 연희와 만나 무대에서 펼쳐진다.
 창작연희극 ‘큰장별곡’이 25일~ 9월 3일까지 꿈꾸는씨어터에서 펼쳐진다.
 큰장별곡은 대구 서문시장을 배경으로 시장 상인의 모습을 통해 소시민의 억척스러운 삶의 애환을 전통예술의 연희를 접목해 전한다.
 지난해 12월 초연된 이번 공연은 2017 대구문화재단 지역특성화 공연제작 지원사업 우수작품으로 선정되면서 다시 꿈꾸는씨어터 무대에 올리게 됐다.
 특히 공연이 시작되는 25일은 지난해 화재 피해를 본 4지구 상인들의 종합대체상가 쇼핑몰의 입점을 하는 의미있는 날이기도 하다.
 극 중 화재피해 후 다시 시작하는 상인 ‘점례’와 같이 화재 피해상인들이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희망찬 내일을 맞이하기를 응원하며 큰장별곡 공연팀 또한 각별한 마음으로 공연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어서 오이소~”

 서문시장을 스토리텔링한 큰장별곡은 아버지에게 장사를 배우는 신출내기 상인 ‘포목점 점례’와 30년동안 한 자리를 지켜온 ‘호떡집 아지매’, 보따리 장수 ‘거식이’, 왕년에 명성이 자자했던 기생 ‘달래’까지.
 생긴 모습만큼이나 다양한 사연을 가슴에 담은 사람들이 슬픔과 아픔을 서로 나누고 기쁨과 즐거움을 함께 즐기는 큰장 사람들의 삶의 희로애락을 그리고 있다.
 극은 정월 장터의 흥겨운 풍경으로 시작해 ‘혼담’ ‘달래이야기’, ‘거식이패 놀이판’, ‘화재 , 그리고 희망’의 4개의 막으로 구성됐다.
 큰장별곡은 삶의 무게를 이겨온 상인들의 이야기 그리고 우리 소시민들의 이야기, 더 나아가 우리 부모님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큰장별곡’은 25일부터 9월 3일 까지 총 13회 공연된다.
 수·목요일은 오후 8시, 금요일 오후 4시와 8시, 토·일요일 오후 3시 진행되며 월·화요일은 공연이 없다.
 공연은 시장상인 할인, 부모님할인을 비롯해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날’ 할인도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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