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세계문화엑스포 하반기 공연 돌입

[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국가대표 익스트림 퍼포먼스 ‘플라잉’이 지난 5일부터 하반기 경주공연에 들어갔다.
2011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주제공연으로 탄생한 ‘플라잉’은 (재)문화엑스포, 지자체와 민간예술단체가 협력해 제작한 공연 중 대한민국 최초로 6년째 상설공연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1600여회의 공연으로 누적관객 수 70만 명을 돌파했다. 특히 지난 7~8월 한 달간 진행한 과천공연에서는 총 1만5000여명의 관객을 기록했다.
플라잉은 ‘난타’를 시작으로 ‘점프’, ‘비밥’ 등 대사없이 진행되는 넌버벌 퍼포먼스 열풍을 일으키며 전 세계인을 홀린 최철기<사진> 총감독의 작품이다.
최 감독은 ‘플라잉’의 성공에 대해 지자체와 민간이 상생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지난 5일부터 하반기 경주 정기공연에 들어간 플라잉.
최 감독은 “플라잉 하반기 경주공연은 5일부터 두 달간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진행한다”며 “특히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에 공식 초청된 것을 기념해 9월부터 두 달간 20% 할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는 “오는 11월에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공식초청으로 베트남 호찌민에서 한 달여간 공연하게 된다”며 “경주라는 지역적 특색, 신라시대에서 현대로 ‘타임워프’하는 독특한 소재를 가지고 그들과 소통하며 경북의 뿌리 ‘신라’와 ‘화랑도’를 자연스럽게 베트남인들에게 알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해외공연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플라잉과 관련해 최 감독은 “대사가 없는 넌버벌 퍼포먼스로 남녀노소, 내외국인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는 점이 ‘플라잉’의 가장 강력한 무기”라며 “또 코미디와 기계체조, 리듬체조, 치어리딩, 마샬 아츠 등 신체의 극한을 보여주는 익스트림 퍼포먼스라는 점에서 전 세계인이 누구나 즐기는 공연으로 사랑받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플라잉을 자체를 브랜드화 해 전 세계를 돌며 신라, 경주, 경북도와 대한민국의 이름을 널리 알리는 ‘문화사절’이 됐으면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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