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자금 부담 경감 앞장… “차별없는 교육 참여기회 확대 매진”
[경북도민일보 = 박기범기자] 경북도립대학교는 등록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방법으로 2018학년도 신입생부터 입학금을 폐지하기로 했다.
이에 내년 3월 신입생부터는 입학금 28만3000원을 내지 않아도 된다.
이번 결정은 지난달 전국도립대학총장협의회의 합의에 따른 결과이다.
입학금의 폐지에 따른 재정 수입 감소분은 경북도에서 재정 지원을 받고 대학 회계 운영의 효율화를 통해서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는 것이 대학 측의 설명이다.
경북도립대의 등록금은 1인당 연간 243만원 정도로 전국 대학 평균의 48% 수준으로 저렴하고 평균 장학금은 연간 209만원 지원하고 있으며 이미 대학 학자금 부담 경감에 앞장서 왔다.
정병윤 총장은 “어려운 시대에 학부모와 학생들의 학비 부담을 덜어주고 대학 등록금을 투명하게 운영하고자 입학금 폐지를 결정했다”면서 “공립대학 사명인 차별없는 교육 참여기회 확대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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