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 해커집단과 연계해 게임사이트 서버를 해킹, 게임머니를 불법 취득한 뒤 속칭 `게임아이템 환전상’을 통해 환전하는 수법으로 60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1일 국내 유명 도박게임 사이트인 P게임 사이트 서버를 해킹해 게임머니를 불법으로 취득해 유통시킨 혐의(정보통신이용촉진 및보호 등에 관한 벌률 위반)로 주모(35·전남 광양)씨 등 2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또 이들로 공급받은 게임머니를 게이머들에게 유통시킨 혐의로 `게임아이템 환전상’ 변모(51·전북 군산)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게임 사이트 해킹 사례가 종종 있었지만 국외 해킹 조직까지 가담해 조직적으로 특정 사이트를 해킹한 범죄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부산/강영범기자 ky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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