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매년 을지연습이라는 훈련을 대대적으로 하는데 이 훈련은 어떻게 시작된 것일까요?
을지연습은 국가비상사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 정부차원에서 종합적으로 비상대비업무를 수행하는 훈련입니다.
고구려 을지문덕 장군 이름을 딴 이 훈련은 1968년 1월 북한무장 공 비들의 청와대 기습시도 사건을 계기로 정보주요기관들이 훈련을 시작한 것이 출발점입니다.
1970년부터는 북한의 전면남침상황에 대응하는 훈련으로 확대됐습니다.
을지연습의 목표는 전시등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해 국가자원을 효율적으로 통제운영해서 군사작전을 지원하고 국민방어와 생황안전대책을 강구하면서 궁극적으로 국가의 안전을 보장하는데 있습니다.
이 훈련을 실시하는 근거는 비상대비자원관리법이고, 훈련대상은 전 정부기관과 공공기관 그리고 이 법이 정한 지정된 인력과 물자 및 업체가 됩니다.
을지연습은 참가기관이 방대하기 때문에 모의상황에 맞춰 문서로 실시하는 도상훈련과 모든 관계요원에게 관련기관 사이에 연계된 임무와 절차를 숙지시키는데 주완을 둔 실제훈련을 병행해서 합니다.
을지연습의 기간은 법이 정한 7일 이내에서 실시되는데 올해는 지난 8월 21(월)부터 24(목)까지 나흘동안 치러졌습니다.
을지연습 기간중에는 통상 군사훈련도 함께 이뤄지는데 국방부와 한미연합사가 주관하는 한비연합군사훈련 을지 프리덤 가디언은 한반도 전시상황을 가정해서 2주간 실시된다고 합니다.
어떠한 위기상황에서도 능동적 대처가 가능한 을지연습을 실시합니다.
국지도발대비훈련·피해복구훈련·주민대비훈련이 실시되고, 국민·정부·군이 함께하는 국가비상대비훈련이 평화롭고 안전한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 만들어 갑시다.
권기덕(칠곡경찰서 왜관지구대 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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