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 없어 빈 버스 운행, 시행 10여일만에 중단
[경북도민일보 = 윤대열기자] 문경시가 경북도비와 시비로 운영한 ‘농촌일손돕기사업’이 시행 10여일만에 중단됐다.
지난 1일부터 시는 1억원(도비 2000만원, 시비 8000만원)을 백두대간 영농조합법인에 위탁사업으로 농촌일손돕기를 시행하게 했다.
이 사업은 경북도에서 6개 시군을 선정한 시범사업으로 도시 인력을 농촌부족 인력으로 대치하기 위한 것이 사업의 목적이다.
그러나 시행 10여일이 지났지만 버스에 승차하는 인력은 없고 빈 버스만 운행해 혈세를 낭비하고 있다. 사전 타당성 검토를 거치지 않고 사업을 시행해 중단하는 사태를 맞았고 버스는 1대당 30만원으로 하루에 혈세 60만원을 버렸다.
시 관계자는 “사업 타당성 검토를 하지 않고 시행해 빚어진 결과로 일단 사업을 중지하고 재검토해서 결정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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