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에 동서화합 ‘전남 도민의 숲’ 완공
  • 김형식·김우섭기자
구미에 동서화합 ‘전남 도민의 숲’ 완공
  • 김형식·김우섭기자
  • 승인 2017.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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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락공원서 준공 기념행사
▲ 구미시 동락공원에서 열린 ‘전남도민의 숲’ 준공기념행사에서 참석자들이 박수를 치고 있는 모습.

[경북도민일보 = 김형식·김우섭기자] 영호남 동서화합과 상생협력을 위한 숲이 구미 동락공원에 조성됐다.
경북도는 13일 구미시 동락공원에서 ‘전남도민의 숲’ 준공 기념행사를 가졌다.
전남도민의 숲 조성은 지난 2014년 11월 동서화합 포럼에서 경북·전남 상생협력과제로 선정돼 추진했다.
우병윤 경북도경제부지사, 우기종 전남도정무부지사, 남유진 구미시장, 시·도의원, 산림관계 협회, 사회단체 등에서 500여명이 참석했다.
전남도는 동서화합과 상생협력을 위해 전남 정체성을 담아 멋진 숲으로 조성해준 고마움을 담은 감사패를 경북도에 전달했다.
구미동락공원 내 전남도민의 숲은 지난해 11월 착공, 10억원(도비 3억, 시비 7억)을 들여 1.5㏊ 규모에 상호 차이점을 인정하고 같은점을 추구한다는 구동존이(求東存異)를 주제로 조성됐다.

화합의 무대, 화합의 상징벽, 목포의 눈물 노래기념비, 상생의 언덕, 화합의 광장, 상생의 바람개비 등을 조경시설로 설치하고 동서 공존과 화합 뜻으로 전남과 경북, 목포와 구미의 상징목인 느티, 배롱, 은행, 목련, 감나무 등 8400여본이 식재돼 있다.
또 목포 삼학도의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 인근에 조성된 경북도민의 숲에는 구미와 같은 규모로 화합마당 상생의 숲, 상징물 등을 통해 상생과 화합의 공간을 마련했다.  
경북도는 동서의 상생협력 과제로 조성된 도민의 숲을 상호화합과 교류의 장소로 이용하고, 시민들의 숲 체험 공간과 야외무대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도는 양 도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관광과 상호 주민방문으로 상생협력 기틀을 마련하고 영호남 지명을 유래로 한 관광자원화 등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준공식에서 “경북과 전남의 화합과 교류협력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시민과 아이들의 숲 체험 학습공간과 야외무대로도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꾸준히 관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26일에는 목포 삼학도 공원에 조성된 경북도민의 숲에서 양도 관계관이 함께 화합행사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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