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1사단, 울릉 주민 돕기 임무 완수
  • 허영국기자
해병대 1사단, 울릉 주민 돕기 임무 완수
  • 허영국기자
  • 승인 2017.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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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간의 중대급 전지훈련·대민지원 완료
▲ 대민지원을 벌이고 있는 해병대 1사단 신속대응부대 장병들이 자랑스럽다. 사진은 해병대원들이 대민지원을 펼치고 있는 모습.

[경북도민일보 = 허영국기자]  울릉도에 중대급 전지훈련에 투입된(8월 18일)해병대 1사단 장병들이 4주간의 훈련과 대민지원을 마무리 하고 13일 섬 지역에서 철수했다.
 이들은 울릉·독도 지역의 특수한 지형과 복잡한 작전 환경 극복에 직면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 대비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파견된 장병 110명은 4주간 훈련과제를 숙달하면서도 평소 일손 부족에 어려움을 겪는 울릉 농 어촌 곳곳을 방문해 의료ㆍ해안정화ㆍ노인복지시설 정비ㆍ안보체험 행사 등 다양한 대민지원 활동을 펼치면서 지역민들에게 큰 힘을 보탰다.
 이들  장병들은 지난 8월 25일 부터 울릉군 남양리ㆍ현포리ㆍ태하리 일대의 주요 해안가를 찾아 파도에 밀려든 각종 쓰레기와 폐기물 자연생태 정화활동도 벌였다.
 시온성 노인복지원과 송담 실버타운을 방문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노후된 시설물도 정비 보수해 줬다.

 또 정형외과ㆍ내과ㆍ한방과 전문의 등 12명으로 구성된 의료지원팀은 거동이 불편한 지역 어르신과 주민 270가구 500여명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칭송을 받았다.
 건강검진을 받은 마을 주민 남운기(83세, 울릉군 서면 태하리마을)씨는 “들같은 군의관과 장병들이 이렇게 먼곳까지 달려와 꼼꼼하게 진료를 해 너무 고맙다”며 “왜 해병대가 국민의 군대인지 알 것 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섬지역 남양 초등학생들을 부대 숙영지로 초청해 군(軍) 장비 체험 및 군용 피복 착용, 레펠 시범, 나라사랑 안보교육 등을 진행해 학생들의 올바른 안보관 함양과 애국심을 고취시키는 안보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중대급 전개훈련과 대민지원 활동을 지휘한 김형도 대위는 “주민들에게 작은 힘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뿌듯했다”며 “전략도서인 울릉지역 주민들을 위해 앞으로도 주어진 임무를 완수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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