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코레일과 SR을 통합 운영할 경우 운행 효율성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통합 운영할 경우 현재 운행되지 않고 있는 포항, 진주, 여수 노선도 수서발 고속철도 수혜지역이 된다.
한국철도공사 자료에 따르면, 코레일과 SR이 통합되면 열차당 평균운행시간이 7분씩, 총50시간 단축시켜 열차운행 횟수와 공급좌석이 증가한다는 것이다.
현행 KTX와 SRT는 1일 기준(토요일)으로 각각 264회, 120회로 총 384회 열차를 운행하고 있다.
그러나 통합해서 운영하게 되면 46회 증편 된 430회 열차운행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열차증편에 따라 당연히 공급좌석도 늘어나게 된다.
현행 1일 기준(토요일)으로 KTX가 19만4524석, SRT 6만1500석으로 총 25만6024석이었던 공급좌석의 경우 통합 운영할 경우 최대 2만9361석이 늘어난 28만5385석을 공급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현재 SRT는 수서역에서 부산, 목포, 광주송정 등 3개 노선만 운행하고 있다,
철도는 모든 사람들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공재(公共財)이다.
국방·경찰·소방·공원·도로 등과 같이 공공재는 시장의 가격 원리가 적용될 수 없다.
따라서 철도 경쟁체제를 위해 도입한 SRT는 태생부터 잘못된 것이다.
특히 버스나 철도 등 교통은 수익만을 창출하는데 목적을 두면 낙후지역의 교통복지는 사라지게 된다.
코레일의 경우 수익 창출만을 위한 철도노선을 운영할 수 없다.
코레일은 공공기관이기 때문에 공익을 위해 적자 노선도 운영을 해야 하는 반면 SR은 민영회사이기 때문에 수익 노선만 운영하게 된다.
더구나 코레일과 SR을 통합 운영할 경우 그동안 철도 운행 소외지역이었던 포항, 진주, 여수 등 3개 노선이 추가로 운행될 수 있다면 교통복지를 위해 무조건 통합을 고려해야 한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