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이희원기자] 　제3기 영주시청공무원노동조합이 지난 13일 공식 출범했다.
　황홍현 노조 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함께하는 정의! 당당한 정책노조!’를 슬로건으로 화합과 소통을 통해 당당하게 정책을 제안하고 비전을 제시하는 언제나 시민과 함께하는 노동조합이 돼 시정 운영의 주체이자 실무 현장의 손과 발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 노동자의 노동기본권 회복을 이루기 위해 대화와 타협을 통한 새로운 노동문화 창출을 선도하고 자주적 노동 운동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 위원장은 즐겁게 일하는 공직사회 분위기조성과 불합리한 제도개선, 시민과 함께하는 지역경제 활성화사업 등 직원들의 권익과 복지 뿐 만 아니라, 다양한 지역발전 프로젝트사업을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며, 이번 출범식을 공직사회가 새롭게 거듭나는 계기로 삼아 공무원이 누려야할 권리들에 대해 꾸준히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장욱현 시장은 “노(勞)와 사(使)를 떠나 우리는 국가와 시민들로부터 부여받은 일을 함께하고 있는 동료라고 생각한다”며 “그 동안 상생의 노사관계를 정립해 온 만큼, 제3기 노조와도 노사협력을 강화해 시정발전의 동반자로서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은 이학동 이임위원장과 장 시장, 김현익 시의장을 비롯한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이연월 위원장,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김주업 위원장 등 500여명의 초대손님과 조합원이 참석해 이·취임을 축하하고 시청노조의 발전을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