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가르침 팔정도 실천하는 참인재 되세요”
  • 김진규기자
“불교 가르침 팔정도 실천하는 참인재 되세요”
  • 김진규기자
  • 승인 2017.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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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동국대, 선도장학회 등
14개 장학회 장학금 수여식
39명 학생에 총 4400만원 수여
▲ 동국대 경주캠퍼스에서 열린 14개 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김진규기자]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지난 13일 교내 백주년기념관에서 선도장학회 등 총 14개 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수여식을 가진 장학회는 선도장학회(이시장 선도스님), 관음장학회(이사장 만오스님), 길상장학회(이사장 지운스님), 나무심장학회(이사장 김순이) 등 총 14개이다.
 이들 장학회는 불교인재 양성을 위해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재학생 39명에게 총 44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는 선도장학회 이사장 선도스님을 비롯해 태영장학회 이사장 김광호 부산불교문화원장, 사찰의 공양주로 일하며 전 재산을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에 기부한 김순이 나무심장학회 이사장, 신도들과 함께 정기적으로 동국대 경주캠퍼스에 장학금을 기부하고 있는 구미 무금사 주지 무이스님 등이 참석해 학생들에게 직접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격려했다.

 올해 102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장학금 수여식에 참석한 선도스님은 “나는 일제강점기에 태어나 나라 없는 백성은 설 곳이 없고 그 서러움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는 것을 느꼈다. 우리 학생들은 열심히 공부해 나라를 지킬 수 있는 인재가 돼 달라”고 격려했다.
 이대원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은 학생들에게 “이 장학금은 스님과 불자들께서 소중히 모아주신 참으로 숭고한 정재”라며 “그 큰 뜻을 새기며 불교계의 가르침인 팔정도를 실천하는 참사람 인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불교계와 동문, 기업들로부터 모금된 기금이 2016년을 기준으로 32억 원에 이르며 지난해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는 세입 대비 기부금 순위가 전국 69개 대학 중 13위이다.
 또한 우수 인재 유치 및 양성을 위한 학업성취 역량 강화 부문, 봉사역량 강화 부문, 우수 신입생 유치 부문, 제자사랑 장학 등 다양한 장학제도를 통해 지난해 총 262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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