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갤러리 공감 개관 기념‘박남철·이영석 초대展’
  • 이경관기자
내일부터 갤러리 공감 개관 기념‘박남철·이영석 초대展’
  • 이경관기자
  • 승인 2017.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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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까지

[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갤러리 공감은 개관 기념전으로 오는 20일부터 10월 1일까지 ‘박남철·이영석 초대展’을 연다.
 박남철, 이영석 두 작가는 현대 한국미술계에서 독창적 세계를 구축하고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남철 작가의 작품은 푸른색 배경과 함께 자리하며 무궁무진한 이야깃거리가 화폭에 펼쳐진다. 마치 꿈속에 나올 법한 순록과 사슴, 공작새도 등장한다. 하트모양도 촘촘히 박혀 있으며 푸르른 나무 뒤로 별들이 떨어지기도 한다.
 박남철의 작품을 대하노라면 꿈을 꾸는 듯 평화롭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존재를 온전히 드러내고 있다.
 작품에 등장하는 소재들은 마치 할머니의 옛날이야기를 듣는 것처럼 친근하고 따뜻한 감성을 자아낸다. 이번 전시에서는 50호에서 2~30호 내외의 소품에 이르기 까지 10여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또한 한지에 수묵으로 그어진 굵은 선과 여백을 통해 만들어지는 기하학적인 문양과 美를 통해 인간본연의 본성과 존재에 대한 탐구로 일관된 작업세계를 펼쳐온 이영석 작가의 작품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연기’, ‘영혼의 유전자 지도’, ‘무념’, ‘알 수 없어요’, ‘춤추는 사람들’ 등을 주제로 수묵 작업을 해온 작가는 그동안 존재의 본질에 대해 뿜어 나오듯이 펼쳐지는 편필(偏筆)의 움직임과 넓게 펼쳐지는 담묵(淡墨)의 먹선 위에 다시 짙은 먹선을 그어 만들어지는 선의 연결을 통해 이미지화 하는 작업으로 호평을 받아 왔다.
 총 10여점의 작품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에서는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존재의 본질과 인간 본연의 삶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도록 돕는다.
 한편 갤러리 공감은 지역문화예술계와 지역민들이 함께 보다 폭 넓은 소통을 하고자 미술로 열어가는 사랑방으로의 역할을 하고자 개관했다. 지역미술인들에게는 작품 발표의 장으로, 지역민들에게는 더욱 풍성하게 미술문화를 향유할 공간으로 자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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