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밤 낭만이 흐르는 ‘동천사 산사음악회’
  • 이희원기자
가을 밤 낭만이 흐르는 ‘동천사 산사음악회’
  • 이희원기자
  • 승인 2017.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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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대웅전서 오후 6시30분

[경북도민일보 = 이희원기자]  소백산 자락에 자리한 고즈넉한 산사의 밤이 문화의 향기로 가득찬다.
 동천사는 오는 23일 오후 6시30분 경내 대웅전 앞마당 특설무대에서 음악과 문화가 함께하는 ‘제9회 동천사 가을 산사음악회’를 연다. ‘희망, 새로운 시작이다’를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음악회는 시민들과 함께하는 화합과 나눔의 행사로 꾸며진다.
 (재)동천불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음악회는 방송인 이상벽이 사회를 맡는다.
 이날 공연에는 가수 유익종, 오승근, 임수정, 최성수, 최진희, 임지훈, 유심초, 이정옥, 박태일, 정난이 등이 출연해 종교와 지역을 뛰어넘어 하나되는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동천사 산사음악회는 영주지역을 대표하는 산사음악회로 자리 잡았다. 매년 2000여명의 지역민과 불자들이 모여 자연과 문화를 공유하며 초가을 산사의 정취를 마음껏 누리며 추억을 쌓고 있다.
 동천사는 매년 산사음악회를 통해 모인 성금을 불우이웃에 전하고 있다.
 회주 백석 큰스님은 “큰 마음을 내주신 분들께 부처님의 가피가 함께하길 기원한다”며 “천혜의 자연풍광을 자랑하는 이곳 동천사에서 풍성한 음악회와 함께 가을의 기운을 만끽하고 힐링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천사는 지난 1993년 영주시 봉현면 소백산 자락에 자리 잡았다. 동천사는 사부대중을 위한 불교대학(선학관)을 매주 금요일에 운영해 중생들에게 선지식을 전파하고 있다. 외환위기 때는 매달 430만원을 내 결식아동돕기 행사를 3년간 진행했으며 불우이웃돕기, 종교 간 화합행사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사랑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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