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부검 결과 범죄 혐의점 없어”
[경북도민일보 = 뉴스1] 가수 故 김광석의 외동딸 서연씨가 이미 10년 전에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광석 팬들은 딸 서연씨가 해외에서 지내고 있던 것으로 알고 있어 큰 충격을 받고 있다.
20일 경기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서연씨는 2007년 12월23일 오전 시간 경기 수원시의 한 대학병원에서 숨졌다. 당시 나이 만 16세. 집에서 쓰러진 서연씨는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치료 과정에서 숨졌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부검 결과 범죄 혐의점이 없어 내사 종결한 사건”이라고 설명했다.
발달장애를 앓고 있던 서연씨는 5살 때 아버지 김광석을 잃고, 이후 캐나다와 미국 등지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서연씨는 어머니 서해순씨의 사기결혼을 문제삼아 할아버지 김수영씨가 관리하고 있던 음원저작권을 물려받은 상속녀였다.
현재 서해순씨는 지난 1996년 김광석씨 사망 이후 김광석씨가 남긴 빌딩과 음원 저작권을 모두 관리하고 있다.
한편 20일 고발뉴스는 유가족의 동의를 받아 용인동부경찰서에 서연씨를 실종신고하는 과정에서 사망 사실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실종신고를 한 이유는 유가족이 “(서연이를)태어나서 딱 한 번 밖에 보지 못했다”고 말하면서 서연씨를 찾기 위해서였다고 고발뉴스 측은 설명했다.
고발뉴스는 또 아내인 서해순씨가 그 동안 딸의 소재를 묻는 지인들에게 “서연이가 미국에서 잘 지내고 있다”고 최근까지 거짓말을 해온 것으로 취재 결과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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