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봤지!”… 오승환 恨풀이 완벽투
  • 뉴스1
“봤지!”… 오승환 恨풀이 완벽투
  • 뉴스1
  • 승인 2017.09.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1경기만에 마운드 등판 신시내티전 1이닝 퍼펙트

[경북도민일보 = 뉴스1]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11경기 만에 마운드에 올라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오승환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8-2로 앞선 7회말 구원 등판,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오승환은 0-1로 밀리던 7회 등판해 1이닝 1피안타(1홈런) 1실점(1자책점)으로 부진했다. 후반기 불안한 모습을 보이던 오승환은 샌디에이고전 이후 벤치만 달궜다.
10경기 연속 출전하지 못하던 오승환은 13일 만에 다시 마운드에 섰다.
이날 오승환은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돌려세우는 퍼펙트 피칭을 기록, 평균자책점을 종전 3.83에서 3.77로 낮췄다.
세인트루이스는 초반 호쾌한 타격으로 앞서나갔다. 1회초 맷 카펜터의 선제 솔로포로 리드를 잡은 세인트루이스는 3회초 덱스터 파울러(2점)와 폴 데용(1점)의 홈런 등으로 4점을 냈다.

이후에도 점수를 더한 세인트루이스는 6회까지 8-2로 앞섰다.
오승환은 6점차 리드를 안은 7회말 등판했다. 오승환은 첫 타자 호세 페라자에게 150㎞의 강속구를 뿌리면서 3구 만에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이어 패트릭 키블리한에게는 1볼2스트라이크에서 높은 코스의 강속구로 헛스윙을 유도, 삼진을 낚아냈다.
마지막 터커 반하르트는 단 1개의 공을 던져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변화구 없이 직구만 8개를 던져 아웃카운트 3개를 잡은 오승환은 8회말 시작과 동시에 샌디 알칸타라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세인트루이스는 9회초 그렉 가르시아의 적시타로 한 점 달아나면서 9-2로 승리했다.
2연승의 세인트루이스는 79승72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를 마크했다. 지구 최하위 신시내티는 2연패를 당하면서 66승86패에 그쳤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