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남성현초, 학부모·지역민과 함께하는 운동회 개최
[경북도민일보 = 최외문기자] 청도 남성현초등학교는 22일 학생, 학부모, 지역민이 함께하는 별빛운동회를 가졌다.
총동창회와 여러 지역기관의 지원을 받아 열린 운동회는 별빛운동회라는 이름에 걸맞게 가을밤의 별빛을 조명삼아 50여명의 학생들과 학부모, 교직원, 마을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운동회 1부는 온누리 국악예술단의 흥겨운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낙하산 달리기, 공 굴리기, 날아라 우주선 등의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일상에 지친 학부모들도 이날 어린 동심으로 돌아가 학생들과 함께 한마음으로 운동회에 참여해 던지고, 달리며 즐거워했다. 박 터트리기를 마지막으로 1부를 마치고 학교에서 준비한 저녁 급식과 학부모회에서 학생들을 위해 준비한 간식을 먹었다.
이어 독도사랑을 흥겨운 음악에 맞춰 온몸으로 표현하는 독도 플래시몹으로 2부를 시작하며 흥겨운 분위기가 더욱 고조됐다.
손에 땀을 쥐게 했던 400m 계주와 학부모와 학생들이 한마음 한 뜻으로 어울려 함께한 한마당 놀이, 경품 추첨을 마지막으로 별빛 운동회는 막을 내렸다.
학부모들은 “야간에 열리는 운동회라 맞벌이를 하는 학부모들도 다수 참여할 수 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에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참여하여 가족애를 키울 수 있어서 뜻깊은 행사였다”고 했다.
박중희 교장은 “교실 안에서 배울 수 없었던 화합, 단결, 페어플레이 정신 등을 운동회를 통해 몸으로 직접 체험하고 느끼며 오늘 모두가 최선을 다했고, 많은 사람들의 노고와 지원으로 모두가 행복하고 즐거웠던 운동회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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