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땅 독도 수호 의병들 내달 만난다
  • 허영국기자
우리땅 독도 수호 의병들 내달 만난다
  • 허영국기자
  • 승인 2017.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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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에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공사 한창… 내달 24일 준공식
▲ 마무리 작업이 한창인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전경

[경북도민일보 = 허영국기자]  민족의 섬 독도 영토 수호를 상징할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이 울릉도에 세워진다.
 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가 울릉군 북면 천부4리 마을 인근에 신축 중인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은 이달 공사를 마무리하고 다음달 24일 준공식을 할 계획이다.
 기념관은 천부4리 일대 부지 2만4302㎡ 지상 2층(연면적 2118㎡)규모로 날씨가 맑은 날 육안으로 독도를 조망할 수 있는 위치에 마련중이다.
 정부예산 129억원과 울릉군이 부지를 무상제공한 기념관 마당에는 독도 형상 조형물이 세워졌다.
 기념관 1층에는 의용수비대가 창설돼 활동(1953년 4월 20일~1956년 12월 30일)했던 1950년대 독도 자연을 재현했다. 모형과 의용수비대 역사 기록물, 일본인이 독도에 무단 설치했던 독도 팻말 10여점과 당시 수비대원들이 훈련에 사용한 조형물 목(木)대포를 볼수 있다.

 2층엔 의용수비대원 33명의 활동상 및 훈·포장, 포토존, 영상관 등이 자리 잡았다.
 독도의용수비대는 1953년 홍순칠 대장(1929∼1986년)을 비롯 6·25 참전용사 16명과 울릉도 지역민으로 구성된 청년 17명등 33명으로 결성됐다. 1956년 경찰에 임무를 인계할 때까지 독도를 침탈하려던 일본 순시선과 수차례 총격전을 벌이며 독도를 지킨 의병활동이다.
 독도의용수비대 기념사업회는 최근 기념관 초대 명예 관장에 조석종(61) 전 울릉군 주민복지실장을 뽑았다.
 임기는 3년이다. 울릉도 출신인 조 관장은 고 조상달 독도의용수비대원의 후손이다.
 한편, 정부는 민간인 신분으로 독도를 지켜낸 홍순칠 독도의용수비대장에게 1996년 보국훈장 삼일장을, 나머지 대원에게 각 보국훈장 광복장을 수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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