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전부터 화제… 명배우-감독의 만남‘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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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전부터 화제… 명배우-감독의 만남‘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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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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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우 감독-배우 최민식, 18년 만에 함께하는 작품
▲ 배우 최민식(왼쪽부터), 박신혜, 류준열, 이하늬가 27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침묵’(감독 정지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뉴스1]   명배우 최민식과 명감독 정지우의 두 번째 만남은 어떤 결과물을 만들까. 그 답인 ‘침묵’이 베일을 벗었다.
2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CGV 압구정에서는 영화 ‘침묵’(정지우 감독)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정지우 감독과 최민식, 박신혜, 류준열, 이하늬, 박해준, 이수경, 조한철이 참석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침묵’은 세상을 다 가진 남자 임태산(최민식 분)의 약혼녀이자 유명 여가수가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사건의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임태산의 딸이 지목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해피엔드’ 정지우 감독과 최민식이 18년 만에 다시 만난 작품으로 개봉 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정 감독은 영화에 대해 “우리 사회에서 경제적으로 큰 성공을 하면 완벽한 성공을 하고 모두 가졌다고 한다. 그런데 막상 살아보니 큰 구멍이 있다는 걸 뒤늦게 깨달은 남자의 이야기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최민식은 “원작을 정 감독이 더 다듬었다. 이걸 각색해서 우리 이야기로 끌고 오는 것이 기대됐다”라고 말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최민식은 정 감독과 재회하는 것이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그는 “정지우 감독과는 ’해피엔드‘ 때 만나서 18년을 같이 났다. 그런 기분이었다. 집 나간 동생 오랜만에 만난 느낌. 사고 치고 집 나간 동생 오랜만에 만난 느낌이었다. 정지우 감독이 어떻게 변했는지 궁금했다”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어 “정 감독이 사람도 작품도 많이 깊어졌다. 배우 입장에서는 작품에 대한 확고한 플랜과 주제 의식이 서 있는 모습을 믿고 의지하게 됐다”라고 감독을 치켜세웠다.
정 감독 역시 주연 배우 최민식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그는 이날 제작기 영상에서 “이 영화의 장르는 최민식”이라며 배우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보였다. 특히 정 감독은 또 다른 작품 역시 최민식과 함께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최민식은 정 감독은 다른 배우들에게도 신망을 얻었다. 이하늬는 최민식과 연기한 것에 대해 “뭘 하든지 상관없는 촬영은 처음이었다. 내가 뭘 던져도 다 받는 포수 같았다. 뭘 해도 되는 판이었다”라고 했으며, 감독에 대해서는 “구도를 정확히 잡아줬다”라고 해 실력을 치켜세웠다. 박신혜 역시 두 사람 덕분에 현장에 있는 모든 순간이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연기 고수 최민식과 연출 고수 정지우 감독의 호흡은 빛을 발할까. 이 흥미로운 만남에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침묵’은 오는 11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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