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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 전문지식·경험 살려 청년실업 해결 힘 보탤 것”대구경북人-정원택 포항한동직업전문학교 이사장
손석호기자  |  ss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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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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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원택 한동직업전문학교 이사장이 집무를 하는 모습.
   
▲ 정원택 이사장이 외부 전문가들을 초청해 비파괴검사 시연을 하는 모습.

[경북도민일보 = 손석호기자] 현 정부가 ‘일자리 창출’을 국정 제1 목표로 내걸고 문재인 대통령이 일자리위원회 위원장을 직접 맡았다.
청년실업 해소, 취·창업 지원과 벤처기업 육성, 공공 일자리 창출 등 일자리가 핵심 화두다.

포항 출신으로 20대 젊은 나이에 다양한 전문 자격증을 취득한 후 직업전문학교를 창업한 일자리 전문가가 있다.
정원택(46) 포항한동직업전문학교 이사장을 만나 일에 대한 열정과 다양한 사회 경험 그리고 목표에 대해 들어봤다.

 △ 4차 산업혁명 물결 속 일자리창출이 화두다. 일자리전문가로서 생각은.
 “요즘 경제 산업 전반 최대 화두인 4차 산업혁명은 일반적으로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으로 이뤄지는 차세대 산업혁명으로 정의되고 있다.
 세계경제포럼은 오는 2021년 로봇 서비스, 2022년 3D프린터에 의한 대량생산, 2025년 인공지능 화이트칼라 노동대체 등이 일반화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이런 전망이 현실화된다면 10년 후부터 무인(無人)공장들이 등장한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일자리감소라는 보다 심각한 문제가 도사리고 있다.
 지금 청년실업률은 10%를 넘는 사상 최고치이다. 한 나라의 에너지인 청년들이 미래가 없는 삶을 산다는 것은 개인적인 고통을 넘어 엄청난 국가적 불행이다.
 이러한 청년실업은 자동화 같은 산업구조의 문제에 기인하지만 중소기업들은 오히려 구인난을 겪는 등 구직과 구인 미스매치가 근본적 원인이다.
 청년 구직활동이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오직 스펙이라는 껍데기에만 열중하고 있으니 중소기업은 눈에 차지 않는 것이다.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일자리 문제는 향후 10~20년 후의 문제다. 따라서 이 문제는 구인과 구직의 눈높이를 맞추는, 접점을 찾는 노력에서 출발해야 해결이 가능하다.

   
▲ 직업능력개발 유공 국무총리표창을 받고 있는 정 이사장.

 △ 약관에 창업한 한동직업전문학교는.
 “고교시절때부터 등산을 좋아했다. 산이 나에게 주는 교훈이 많았다.
 특히 도전적 삶의 원천이었고 26세 때 현재 한동직업전문학교를 시작할 수 있도록  용기를 주었다.
 무엇을 하는냐보다는 어떻게 하는냐가 중요했다. 그래서 관련 분야 최고가 되기 위해 기계공학 석·박사, 용접기능장을 비롯한 20여종 자격 면허를 취득했다.
 한동직업전문학교가 최근 정부 정부 실시 직업훈련기관 평가에서 경북유일 5년 인증이라는 최고등급을 받는 등 전국 1% 우수 직업교육기관으로 육성했다.”
 
 △ 각종 체육활동에 대한 생각은.
 “장애인 체육은 이들의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발달을 촉진시켜 비장애인들과 더불어 사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데 매우 유용하다. ‘건전한 정신은 건강한 신체에서 비롯된다’는 말이 있듯이 지역 주민의 건강한 신체는 건전한 공동체를 유지하는 기반이 된다는 게 평소 소신이고, 체육에 관심이 남다른 이유다.
 지난 2011부터 장애인역도연맹과 인연을 맺고 장애의 편견과 한계를 뛰어넘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연맹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아름다운 도전에 최선을 다했다.
 지금은 우창동체육회 회장을 맡아 포항에서 가장 역동적인 체육회로 육성해나가고 있다.
 ‘돈을 잃으면 인생의 일부를 잃고, 명예를 잃으면 인생의 절반을 잃고, 건강을 잃으면 인생의 전부를 잃는다’는 말이 있다.
 지역주민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누리게 하는 체육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 포항향청 활동 및 지역에 대한 애정.
 “포항향토청년회는 개인적으로 왕성한 사회활동의 토대와도 같은 곳이다.
 이곳에서 회장과 상임부회장, 사무국장, 외무부회장, 기수회장 등을 두루 거쳐 20~30대 대부분을 향청과 함께 했고, 이러한 인연과 애정을 온전히 간직하며 살아갈 작정이다.
 향청도 어느덧 창립 40년을 향하고 있다.
 그만큼 강한 애향심으로 지역사랑운동을 전개했고, 지역봉사에 비지땀을 쏟았다.
 회장 재임 당시 청소년 문화체험 기회제공, 지역 우수 농산물 판로 개척 및 판매, 범시민 자전거 타기 대회 등 일일이 나열하기조차 어려울 정도로 많은 일들을 해냈다.
 이런 활동을 인정받아 언론으로부터 ‘실천하는 차세대 리더’라는 과분한 별칭을 얻기도 했다.
 특히 향청의 형제애는 지역 선후배들을 하나로 묶어 애향운동을 실천한 원동력이 됐다. 향청은 지역사랑과 봉사의 길을 뚜벅뚜벅 걸어 나갈 것이다.”
 

   
▲ 제16대 연오랑세오녀 부부로 선정된 정 이사장 내외.

 △ 장기향교 최연소 장의 역임… 향교에서 배운 것은.
 “포항 장기면은 조선시대 대석학인 우암 송시열과 다산 정약용은 물론 수많은 학자와 권력자들이 유배생활을 했던 곳으로 이들의 영향을 크게 받아 유현의 고장이 됐다.
 어릴 적부터 유교적 가풍을 중시하던 아버지를 따라 장기향교를 출입하게 됐고, 이러한 인연으로 지난 2007년 30대 중반 나이에 장기향교 최연소 장의로 4년간 활동했다.
 이때 장기·연일·흥해·청하 등 포항시 4개 향교협의회 총무로 일하면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인성함양은 물론 매년 지역 어르신들에게 연회를 베푸는 등 경로사상 고취에 나서기도 했다.
 유교를 실천하는 사람을 ‘선비’라고 부르는데, 선비는 학식이 높고 행동과 예절이 바르며 의리와 지조를 지키는 등 인품을 지닌 사람이다. 향교를 통해 그러한 선비의 덕목, 즉 선비정신이 가진 사람이 되고자 노력했다.”
 
 △ 하고 싶은 말과 꿈은.
 “오늘날 4차 산업혁명이 경제 산업적으로 화두라면 정치적으로 지방분권이 화두가 되고 있다. 현 정부는 연방제 수준 지방분권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정치권도 이에 원칙적으로 동의하고 있어 지방분권 강화는 시간 문제가 되고 있다.
 중앙의 권한과 재정이 지방으로 대폭 이양되면 그에 상응하는 지역의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왜냐하면 지역 자치역량에 따라 주민의 삶이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지금 지역의 명운이 걸린 매우 중요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당장 내년에 있을 지방선거는 지역의 자치분권역량을 결정할 것이다.
 특히 자치역량을 제고할 전문성을 갖춘 젊고 참신한 인재들이 포항시의회로 진출해 분권시대를 준비하고 열어나가야 한다고 본다.
 개인적으로 공학박사학위를 바탕으로 직업전문학교를 운영해온 전문지식과 경험을 살려 지역 청년실업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 대안을 찾고 나아가 포항의 역동성을 되살려 제2의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싶다.
 이는 매우 중차대한 일로 정파를 떠나 40대 기수론을 앞세워 새로운 포항, 혁신 자치포항의 기치를 올리고자 한다.”

 

■ 주요 약력 및 이력

국립 부경대학교 대학원 졸업(공학박사)
현 한동직업전문학교 이사장·교장
현 우창동체육회 회장 겸 포항시체육회 이사
현 우창동 개발자문위원회 위원
현 경북생명의숲 공동대표
현 한국유네스코 경북협회 사무국장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포항시 청년분과위원장
전 포항향토청년회 회장
전 포항시장애인역도연맹 회장
전 (사)한국직업전문학교협회 부이사장
전 대구경북 직업전문학교협회장
전 포항초·포항고 학교운영위원장
포항시 제16대 연오랑세오녀 부부


■ 수상 내역

2014년 국무총리표창
2011년 국무총리표창
2009년 노동부장관표창(기관)
2008년 노동부장관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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