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제1회 전국 항공정비기능대회’ 영주서 개최
[경북도민일보 = 김우섭기자/이희원기자] 제1회 전국 항공정비기능대회가 국내 최초로 11일 영주 경북항공고에서 열렸다.
오는 14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는 항공기 수요는 급격히 늘어나는 반면 항공안전 확보에 반드시 필요한 항공정비사는 부족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열려 주목을 받고 있다.
청년들에게 항공정비 분야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술만 있으면 성공한다는 마이스터 정신을 드높이고 영주지역 항공정비산업 육성을 위한 시발점이 되는 대회로 고용노동부와 국토교통부가 후원했다.
시상식은 13일 열리며 14일 인삼박물관 주차장에서는 부대행사로 드론사진대회, 드론 전시회, 가족 드론체험 등이 열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영주시의 자연경관을 대상으로 한 드론사진대회는 입상작품이 관광 홍보자료로도 활용, 드론산업 육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병호 경북항공고 교장은 “올해 항공정비 전공 졸업자 114명 중 92명이 취업(취업률 80%), 22명이 진학하며 취업자 대부분 부사관(공군)으로 입대해 전역 후에는 국내외 항공사에 전원 취업이 예상된다” 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정식 직종인 항공정비 종목이 국내 기능경기관리규칙에 적합하지 않아 지금까지 국내 기능경기대회를 거치지 않고 국제대회 참가를 위해 별도 평가를 통해 국가 대표선수를 선발해옴에 따라 전국규모의 항공정비기능대회 개최의 중요성을 인식해 이번 대회를 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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