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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단녀 꼬리표 떼고 어엿한 문화인으로경북 1호 문화예술공연 사회적협동조합 탄생
박명규기자  |  pm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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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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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칠곡 사회적협동조합 동화나무 조합원들이 백선기 군수와 함께 아동인형극 동물옷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박명규기자]  경북에서 처음으로 문화예술공연을 통해 지역 사회에 공헌하는 사회적 협동조합이 탄생해 주목을 받고 있다.
 칠곡군은 ‘사회적협동조합 동화나무’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지난 8월 설립 인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동화나무는 인형극을 통해 경력단절 여성에게 적합한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민들의 문화적 복지 혜택 제공을 위해 설립됐다.
 이를 위해 동화나무는 1년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지난 11일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동화나무 설립을 위한 발기인 대표는 주석희가 맡았고, 발기인으로는 황보경, 황인정 등 총 7명이 모여 조합을 구성했다.
 이들은 임신, 출산, 육아로 인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로 지난 2002년 칠곡군 평생학습 ‘동화구연 강좌’를 수강했던 동기생이다.
 지난 2003년 의기투합해 비영리단체인 동화나무를 설립하고 탈인형극, 아동인형극, 구연동화, 성교육 등 인형극을 중심으로 어린이와 가족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공연해왔다.
 또 인문학 강사로서 칠곡군의 대표 브랜드인 인문학을 이끌어 가는 핵심 주역으로도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칠곡세계인형음악극 축제에서 6년째 한국을 대표해 공연을 이어오고 있으며 제1회 대한민국 평생학습 박람회 동아리 사례발표에서 장려상과 재능기부공모전 단체부분에서 농림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를 대표하는 인형극단으로 성장했다.
 동화나무 주석희 대표는 “경력단절 여성 절박한 심정은 경력단절을 경험해본 사람이 잘 안다”며 “지역사회를 통해 얻었던 기회를 경력단절 여성을 위해 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또 “육아의 경험이 있는 경력단절 여성에게는 아동을 대상으로 한 인형극은 최적의 맞춤형 일자리”라며 “수익금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칠곡군의 인문학과 평생학습은 단순히 문화 예술을 창작하고 향유하는 차원이 아닌 사회적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인문학과 평생학습이 자립적 생존이 가능한 사회적 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회적협동조합은 취약계층에 사회적서비스 및 일자리 제공 등 공익적 목적을 수행하기 위해 설립된 협동조합을 말하며 수익금의 배당은 불가하며 법인 청산시 잔여 재산은 비영리 법인, 국고 등에 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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