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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물 밀수 판친다… 3년간 적발금액 2319억건조 고추류·명태류 최다
김대욱기자  |  kdw@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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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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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일보 = 김대욱기자]  최근 3년간 농수산물 밀수 적발 금액이 2300여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박명재 의원(포항 남·울릉)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농수산물 밀수현황’ 자료 분석결과 밝혀졌다.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총 2319억원의 농수산물 불법수입이 적발됐으며 국가별로 분류하면 중국 농수산물 밀수가 가장 많았다.
 최근 3년간 적발 금액은 지난 2014년 403억원에서 2015년 677억원, 지난해 1239억원으로 매년 늘었다. 적발 금액은 건조 고추·후추류 296억원, 명태류 190억원, 고추류 147억원, 마늘류 145억원 순이었다. 건조 고추·후추류의 적발 금액이 가장 큰 이유는 한·중 FTA체결로 관세가 270%로 높게 적용돼 중국산을 몰래 들여올 경우 높은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에는 명태류가 176억원으로 건조 고추·후추류(170억원)를 제치고 가장 적발 금액이 컸다. 국내 바다에서 명태 어획량이 줄고 명태 가격이 최근 크게 올라 러시아산 명태류 밀수가 늘었기 때문이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에서 밀수된 금액이 최근 3년간 1085억원에 달해 가장 많았다.
 전체 밀수의 46.8%가 중국에서 들어온 농수산물이며 2위와 3위는 러시아(626억원)와 베트남(151억원)이다.
 박명재 의원은 “농수산물의 불법수입이 증가하면 국내 시장에 영향을 끼쳐 우리 농가에 심각한 피해를 주고 검역을 거치지 않고 들어오는 농수산물은 안전성도 보장할 수 없어 소비자의 건강까지 위협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농수산물 밀수를 철저히 단속해 우리 농어민을 보호하고 국민의 안전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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