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 고추류·명태류 최다
[경북도민일보 = 김대욱기자] 최근 3년간 농수산물 밀수 적발 금액이 2300여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박명재 의원(포항 남·울릉)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농수산물 밀수현황’ 자료 분석결과 밝혀졌다.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총 2319억원의 농수산물 불법수입이 적발됐으며 국가별로 분류하면 중국 농수산물 밀수가 가장 많았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에서 밀수된 금액이 최근 3년간 1085억원에 달해 가장 많았다.
전체 밀수의 46.8%가 중국에서 들어온 농수산물이며 2위와 3위는 러시아(626억원)와 베트남(151억원)이다.
박명재 의원은 “농수산물의 불법수입이 증가하면 국내 시장에 영향을 끼쳐 우리 농가에 심각한 피해를 주고 검역을 거치지 않고 들어오는 농수산물은 안전성도 보장할 수 없어 소비자의 건강까지 위협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농수산물 밀수를 철저히 단속해 우리 농어민을 보호하고 국민의 안전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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