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뉴스1]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가 2년5개월 만에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우승을 차지하면서 랭킹을 끌어 올렸다.
샤라포바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29계단 상승한 57위를 마크했다.
랭킹을 올린 계기는 우승이다. 샤라포바는 지난 15일 중국에서 막을 내린 WTA투어 텐진 오픈 단식 결승전에서 아리나 자발렌카(벨라루스·76위)를 2-0(7-5 7-6)으로 물리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투어 통산 36승을 자랑하는 샤라포바는 2005년 한때 랭킹 1위까지 올랐다. 하지만 지난해 3월 금지약물 복용사실을 시인했고 15개월 간 자격 정지를 당했다.
올 4월에야 복귀했지만 우승까지는 쉽진 않았다. 첫 대회였던 포르쉐 그랑프리에서 준결승에 오른 뒤 이후 대회에서는 8강 진출에도 실패했다. 샤라포바는 복귀 후 7번째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미소를 지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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