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스동서, 대구 수성구 범어동 일원 주상복합 짓는다
  • 김홍철기자
아이에스동서, 대구 수성구 범어동 일원 주상복합 짓는다
  • 김홍철기자
  • 승인 2017.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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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택조합 시공사로 선정
▲ 아이에스동서 수성범어W 조감도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대구 수성구의 가장 핫한 주거지역으로 꼽히는 범어네거리 수성구청 뒤편 ‘수성범어지역주택조합’ 사업이 수년간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16일 수성범어지역주택조합에 따르면 업계최고 수준의 재무 건전성(주택도시보증등급 AAA, 기업신용평가등급 A+)의 신용등급을 유지하고 있는 ‘아이에스동서’를 시공사로 선정하고 사업정상화를 위한 행보를 시작했다.
 수년 간의 어려움을 일단락하고 기존 사업명도 아이에스동서 ‘수성범어W’ 사업으로 교체했다.
 이 사업은 수성구 범어동 189-2번지 일원에 대구 최고층 지상 59층 규모의 전용 84㎡, 102㎡ 아파트 1353세대와 전용 78㎡, 84㎡ 오피스텔 502실 등 총 1855세대 규모 주상복합아파트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조합 측은 지난 15일 조합원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사업 협약서 체결 등 사업추진방향을 결정했다.
 이번 총회에 상정된 안건은 △시공예정사 도급계약 체결의 건 △토지대 잔금 조달을 위한 자금 차입의 건 △조합원 추가분담금 및 조합원 가입계약서 변경의 건 △용역계약 타절 및 변경의 건 △임원 선출의 건 △신규용역 추인의 건 △규약 변경의 건 △기타 안건 등 총 19가지다.
 이날 모든 안건은 원안대로 가결 됐으며 총회를 통해 수성범어지역주택조합 조합원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사업을 정상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
 해당 사업지구는 그 동안 사업에 필요한 토지가 완전히 확보되지 않아 사업인허가 진행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특히 토지확보를 위한 자금확보 방안이 여의치 않는 상태에서 설상가상으로 지난 9월 5일 수성구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돼 향후 분양가 상한제도 시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조합원 부담금은 증가될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었다.

 이런 가운데 이른바 문제 사업장에 부산에서 용호만 69층 주상복합 W사업을 성공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IS동서가 출사표를 던진 것이다.
 시공예정사로 선정된 IS동서는 사업시행자인 조합 측의 자금확보와 시공사의 지급보증을 통해 토지대 부족분을 지원하는 등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했다.
 또한 사업초기단계에서부터 전문성과 자금을 지원하는 획기적인 사업참여조건을 제안했다.
 이 같은 지원을 통해 조합은 사업승인신청을 위한 토지를 확보했다.
 아울러 안전한 자금관리를 위해 신탁자금관리 또한 조합과 시공사가 공동으로 관리하는 등 한층 더 보강된 투명성을 확보했다.
 자칫 사업자체가 와해돼 조합원들의 피해가 가중될 수 있었던 상황에서 위험부담을 감수하면서까지 사업 참여의지를 보인 아이에스동서와 추가 부담금을 안고서라도 사업을 추진하고자 하는 조합원들의 열의가 대승적 차원에서 합의에 도달함에 따라 사업 정상화의 기틀을 마련한 것이다.
 최재환 수성범어지역주택조합장은 “이번 총회의 성공적인 결과는 시공사 아이에스동서가 3번에 걸친 직접설명회를 통해 우리 사업이 100% 성공하고 입주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조합원 모두에게 확신을 심어주었기 때문에 나온 결과”라며 “조합 집행부와 시공사 아이에스동서는 누구 하나 소외되는 이 없는 모두가 행복한 지역주택조합의 성공사례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이에스동서는 국내 최초의 건설·건자재 기업으로 현재 한국렌탈, 영풍파일 등 27개의 계열사를 자회사로 두고 있으며, 2017년 시공능력평가 28위의 KOSPI 200 상장회사다.
 지난 1989년 주택사업을 시작해 아파트, 초고층 주상복합 등 건축사업과 토목공사를 벌이는 대표회사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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