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스타기업,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
  • 이창재기자
대구 스타기업,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
  • 이창재기자
  • 승인 2017.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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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대표 기업 육성사업, 지역경제 발전 돌파구로 급부상

[경북도민일보 = 이창재기자]  대구시 스타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의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올해로 11년째를 맞은 대구시 ‘스타기업 육성사업’이 지역경제 발전의 새로운 돌파구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16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의 스타기업 육성사업이 어느덧 지역 대표 기업육성 프로젝트로 자리잡았고 열악한 기업 환경을 가진 타 지방자치단체는 물론 중앙정부 차원에서도 성공적인 강소기업 육성사업으로 평가하고 벤치마킹하고 있다.
 스타기업 육성사업은 성장단계별 타겟 기업을 중심으로 지역내 26개 육성참여기관과 15개 협력기관들이 지원수단을 공유하는 등 지역 특성에 맞는 대구만의 ‘색다른 기업육성’ 협력모델이다.
 실제 스타기업으로 선정된 기업들은 지난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도 매출액 상승, 코스닥 상장, 제품상용화, 고용증대 등의 가시적인 성과를 톡톡히 보여주고 있다.
 대구시 성장단계별 기업육성정책 고용효과는 스타기업 등 대구시에서 지원하는 성장단계별 육성기업(타켓기업)이 지원받지 않는 비타겟기업보다 4.5배 높은 일자리 순증가를 나타내고 있으며, 타겟기업이 대구 지역기업 평균보다 5배 높은 매출 순증가를 보이고 있는 것.

 또 스타기업 육성사업의 첫단계 육성사업인 ‘Pre-스타기업 육성사업’은 스타기업 후보군 저변확대와 신성장동력 분야 성장기업 발굴을 위해 2015년부터 지역 내 유망 소기업을 Pre-스타기업으로 지정해 주력 산업분야 48개사, 신성장 산업분야 24개, 창업분야 20개사를 선정해 육성하고 있다.
 특히 LED 도로교통안전 표지판 제작전문업체인 ㈜에이엘테크는 가격 경쟁력과 기술력을 앞세워 연매출이 2014년 29억원에서 지난해 79억원으로 171%의 성장을 보였다.
 시는 또 중기업이 중견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주기 위한 ‘스타기업 100 육성사업’을 추진해 스타기업 신청 당시 중소기업이었지만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중견기업으로 성장시켰다.
 티에이치엔, 아바코, 크레텍 책임, 디젠, 에스엘, LS메카피온, SJ테크 등 7개사가 여기에 속한다.
 특히 중소벤처기업부의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책의 하나인 ‘World Class300’ 기업에 28개사, 예비 World Class300 기업 육성책인 ‘글로벌강소기업’에 29개사가 선정되는 등 서울, 경기도를 제외한 비수도권 최다 우수기업 배출지역으로 히든챔피언 산실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어 대구시의 성장단계별 기업지원정책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중견기업 50개사, 중기업 300개사 육성을 목표로 최종 ‘Pre-스타기업’ 150개사, ‘스타기업 100’ 100개사 정도로 총량 관리해 기술사업화 및 마케팅지원 다양한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 지속 성장하고 있는 스타기업이 대구 경제 미래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시는 지역내 26개 육성참여기관과 15개 협력기관 간 보다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해 더 많은 기업지원책들이 스타기업에게 집중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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