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명활산성 위용 드러낸다
  • 김진규기자
경주 명활산성 위용 드러낸다
  • 김진규기자
  • 승인 2017.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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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문지 성벽·주변 정비 개시
▲ 경주 명활산성.

[경북도민일보 = 김진규기자]  신라 대표적인 산성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경주 명활산성이 정비사업을 통해 신라산성 위용을 드러낼 전망이다.
 경주시는 지난 2007년 종합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한 이후 2013년에서 2014년 토지매입과 북문지 주변 성벽 정밀발굴조사를 마쳤으며 올해 문화재청 설계검토와 보완 및 조건부 승인을 거쳐 사업발주를 앞두고 있다.
 전체 사업비는 400억원으로 시는 우선 내년까지 11억원의 예산으로 북문지 성벽과 주변정비을 완료한다. 2020년까지 탐방로 4.7km를 정비하고 조망마루 4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후 2026년까지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휴게공간을 조성한다.

 명활성 정비가 완료되면 신라산성 우수성을 알리는 학술·교육·관람 공간으로 활용하고 보문관광단지와 엑스포, 동궁원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해 의미깊은 역사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명활산성(사적 제47호)은 경주 동쪽 명활산 꼭대기에 쌓은 둘레 약 6km 신라 산성이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경주 역사유적지구 중 하나이다. 명활산성은 동해로 쳐들어오는 왜구 등에 대해 수도 경주를 방어하는 데 큰 몫을 담당했다.
 축성 시기는 확실치 않으나 신라 실성왕 4년(405)에 이곳에서 왜구를 물리쳤다는 기록이 처음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최소 5세기 이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명활산성은 선덕왕 16년(647)에 있었던 비담과 김유신의 일화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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