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속 신라 樂’ 재조명
  • 김진규기자
‘세계 속 신라 樂’ 재조명
  • 김진규기자
  • 승인 2017.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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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서 31일 국제학술대회

[경북도민일보 = 김진규기자]  경주시가 주최하고 신라문화유산연구원이 주관하는‘제11회 신라학 국제학술대회’가 오는 31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세계 속의 신라 樂’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경주시는 신라고취대 재현 사업 및 신라금 복원 등 지난 2015년부터 신라 음악의 복원과 재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신라악의 학술적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로 삼았다.
 이날 신라악을 비롯해 기악, 춤까지도 살펴보게 될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한양대학교 김영운 교수의 기조강연 신라악의 이해를 시작으로 고고자료에서 확인되는 신라 악기를 연구한 경주문화원 김성혜 부원장의 실물로 전하는 신라 악기를 비롯한 한·중·일 고대사, 음악사 권위자들의 주제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단국대학교 전덕재 교수의 ‘신라 기악백희의 종류와 활용-구나무(驅儺舞)를 중심으로’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조경아 교수의 ‘신라 춤의 특징과 활용’은 신라 악을 음악에만 국한하지 않고, 신라 기악과 춤에 대해서까지 범위를 넓힌 연구결과이다.

 또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고대 음악사 연구에 있어서 밀접한 관련이 있는 중국과 일본의 연구자가 신라 악에 대해 연구한 결과를 발표한다.
 두원위 중국 섬서사범대학 교수는‘신라 악무에 관한 몇가지 문제’라는 주제로, 엔도 토오루 일본 동경학예대학의‘일본에 있어서의 신라악의 전개’라는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종합토론에는 좌장 전인평(중앙대학교), 주재근(국립국악원), 박태규(한국예술종합학교 세계민족무용연구소), 김용목(신라가면무연구소), 박은옥(호서대학교), 이지선(숙명여자대학교) 등 음악 및 기악과 춤 전문가들이 참가한다.
 이번 제11회 신라학 국제학술대회는 제14차 세계유산도시기구 세계총회의 부대행사로 진행되며,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3일간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신라복식 전시 및 체험행사도 함께 진행돼 대회장을 찾는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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