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문화원 일월문화제 전야행사
[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포항문화원은 오는 19일 오후 2시 중앙아트홀에서 ‘제19대 연오랑 세오녀 부부선발대회’를 연다.
이번 대회는 20일 개막하는 ‘제12회 일월문화제’ 전야행사로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신흥중 취타대의 취타공연을 시작으로 참가 부부 행진과 소개 및 인터뷰, 거문고·포항 구전민요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연오랑 세오녀 부부선발대회는 포항의 정체성을 지닌 고귀한 향토문화유산을 오늘날에 계승 보존해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읍·면·동별 모범부부를 선발하기 위해 1983년부터 이어지고 있다.
선발된 부부는 일월문화제 개막일인 20일 오전 동해면 일월사당에서 진행되는 일월신제 헌관으로 참여한다.
박승대 포항문화원 부원장은 “연오랑세오녀 부부선발대회는 예로부터 우리고장에서 신화적 의미를 갖고 전해오는 연오랑 세오녀 부부 설화를 현사회에 재조명하고자 기획된 일월문화제의 개막을 알리는 중심 행사”라며 “이번 대회에서도 포항을 대표하는 대표부부가 선발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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