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해외 전파 전도사
  • 김홍철기자
태권도 해외 전파 전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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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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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태권도학과 정병기 교수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정병기(51·사진) 계명대 태권도학과 교수가 태권도 전파를 위해 발로 직접 뛰고 있다.
 18일 대학 측에 따르면 정 교수가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팔레스타인 라말라 도시에서 개최된 ‘제2회 팔레스타인 오픈 태권도 토너먼트 대회’에 세계태권도연맹요청으로 대회 기술위원장 자격으로 방문했다.
 이 기간 중 정 교수는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대통령 초청으로 대통령궁을 방문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마흐무드 대통령은 “팔레스타인은 태권도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고, 국민들이 사랑하고 있는 스포츠 중 하나”라며 “우리 선수들이 국제무대에서 메달을 많이 딸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말했다.
 이에 정 교수는 “팔레스타인 선수들을 계명대에 전지훈련을 보내준다면 메달 진입이 가능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훈련시키겠다”고 화답했다.

 자리에 함께한 팔레스타인 올림픽위원장과 비서실장은 곧바로 절차를 밟겠다고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대통령의 관심을 중심으로 실현 가능하도록 도와달라며 당부하기도 했다.
 이어 정 교수는 이달 1일부터 7일까지 인도 뉴델리에서 문화체육관광부 펀드를 받아 현재 아시아태권도연맹과 공동으로 추진 중인 새 경기 품새 개발 및 교육과 코치라이센스 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이곳에서 그는 인도 체육부 차관을 만나 향후 한국문화원과 더불어 인도 태권도협회를 소프트웨어 부분에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그는 인도협회 및 사범들이 계명대 태권도학과에 인도 태권도 선수들을 유학생으로 보내면 학생당 책임 교수제를 통해 철저한 관리와 교육을 해 주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현재 아시아 42개국 태권도 코치교육 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 교수는 “현재 태권도는 일본의 가라테와 보이지 않는 경쟁을 벌이고 있다”며 “저의 작은 노력이 태권도 해외 진출 네트워크 확보와 함께 올림픽에서도 그 위상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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