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준 회장, 세계철강協 부회장 선임
  • 손석호기자
권오준 회장, 세계철강協 부회장 선임
  • 손석호기자
  • 승인 2017.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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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까지 임기 3년 회장단 합류
▲ 세계철강협회 부회장에 선임된 포스코 권오준 회장(왼쪽)과 회장에 선임된 신일철주금 고세이 신도 사장.

[경북도민일보 = 손석호기자]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세계철강협회 부회장에 선임됐다.
 권 회장은 지난 17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2017 세계철강협회 연례총회 이사회에서 2017년 10월~2020년 10월 임기 3년 회장단에 선임됨으로써 세계 무대에서 포스코와 한국 철강업계의 위상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부회장으로 세계철강협회 회장단에 합류한 권 회장은 규정에 따라 내년에는 회장에 오르게 된다.
 세계철강협회 회장단에 선임되면 1년차 부회장, 2년차 회장, 3년차 부회장 임기를 수행하도록 돼 있기 때문이다.
 권 회장은 사장 시절인 2012년부터 세계철강협회내 기술분과위원장으로 활동해오다 포스코 회장 취임 이후 2014년부터는 협회내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집행위원회의 위원으로 활동하며 포스코의 선진기술을 전파하는 등 한국 철강산업의 이미지를 높여왔다.
 이번 권 회장의 세계철강협회 회장단 입성으로 △원료 △수급 △환경 △지속가능 등 세계 철강업계 주요 현안에 대한 발언권이 강화됨은 물론 포스코가 글로벌 철강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기술교류 및 판매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세계철강협회 내부에서도 권 회장의 세계 철강산업 경쟁력 향상과 이미지 개선 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공로를 높이 평가하고 철강 기술전문가인 권 회장의 이번 회장단 선임으로 세계 철강업계 간 기술교류가 보다 활발해져 철강산업 전반의 기술이 진일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협회 활동에서 보여줬던 커뮤니케이션 역량과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철강사들 사이에서 상호 이해관계를 조정·중재하는 역할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번 이사회 하루전에는 포스코가 ‘올해의 혁신상’을 수상함으로써 포스코는 연이틀 참석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올해의 혁신상은 세계철강협회 회원사들 중 기술 또는 환경 측면에서 가장 혁신적인 업적을 이뤄낸 철강사에 수여하는 상이다.
 포스코는 도금량제어, 냉간압연공정 운전자동화, 용광로 노열 제어 공정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함으로써 품질개선과 원가절감을 동시에 달성하는 등 수준높은 혁신활동을 높이 평가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포스코는 지난 2010년 지속가능성 분야, 2012년·2015년 혁신 분야 수상이래 총 4회 수상하면서 글로벌 선도 철강사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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