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제철가 형제’ 더비 승리로 상승세 이어간다
  • 황영우기자
포항 ‘제철가 형제’ 더비 승리로 상승세 이어간다
  • 황영우기자
  • 승인 2017.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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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전남과 스플릿 2차전

[경북도민일보 = 황영우기자]  포항스틸러스가 오는 21일 오후 3시 전남드래곤즈와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35라운드이자 스플릿 2차전을 광양 전용구장에서 가진다.
 19일 기준 포항은 K리그 팀순위 7위를 기록하고 있고 전남은 팀순위 10위에 랭크돼 있다.
 포항은 지난 34라운드에서 인천유나이티드를 5대 0으로 대파해 이번 경기에서도 연승을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하위스플릿 깡패라고 불리는 포항도 전남을 상대로 방심을 하긴 이르다.
 이번 K리그에서 전남과 두차례 경기를 치렀지만 모두 1대 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다만 전남이 이전 광주와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빼앗긴 후 페체신과 최효신의 연속골로 역전했지만 광주 완델손의 헤트트릭으로 2대 4로 패배하는 등 최근 10경기 연속 무승 부진에 빠져있어 날선 공격력을 자랑하는 포항으로선 이 점을 파고들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포항이 이번 전남과의 경기에서 이길 경우 강등 위기에서 벗어나는 것은 물론이고 내년 리그를 앞두고 선수들의 사기 진작 차원에서도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양동현의 K리그 득점왕 탈환도 눈에 띄는 관심사다.
 양동현은 현재 18골로 득점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수원 조나탄과 불과 2골 차이 밖에 나지 않는다.
 더군다나 최순호 감독도 각 선수들의 기록 경쟁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상황으로 득점왕 탈환도 현실 가능성이 크다.
 하위스플릿에 2년 연속 머물렀지만 명가 자존심을 되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포항과 강등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애쓰는 전남과의 치열한 한판 승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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