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국가보훈처는 10월 23일~27일을 제대군인 주간으로 정하고‘제대군인에게 감사와 일자리를’이라는 주제로 제대군인에 대한 인식 제고와 제대군인에게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매년 제대군인 주간을 운영하는 이유는 대한민국과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경제발전과 국토수호를 위해 헌신한 제대군인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 이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여 제대 후 장래에 대한 보장과 안정으로 현역군인들의 사기를 높여 국가안보가 더욱 튼튼해 질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기 때문이다.
중장기 군복무를 하다 제대하는 군인들의 절반 이상이 실업상태인 것으로 확인 돼 이에 대한 군 복무 기간 중 전직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실제로 주요 선진국들의 전역 후 취업률을 살펴보면 미국 95%, 독일 93.4%, 프랑스 92% 등 90%를 상회하는 것에 비해 대한민국 제대군인의 취업률은 지난해 말 기준 54.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인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되는 20년 미만 복무 제대군인은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가장으로서, 생애주기로 볼 때 주거 및 자녀 양육 등으로 지출이 가장 많은 시기에 군을 떠나게 된다.
이들이 사회로 복귀하여 안정적인 생활을 지속할 수 있는 정부의 사회적 기반이 마련된다면 중장기 복무 군인들이 미래에 대한 걱정 없이 국방에 전념하여 튼튼한 국방력과 안보를 이어갈 수 있게 될 것이다.
북한의 미사일·핵실험 등으로 한반도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위기상황에서도 우리가 함께 평화로운 삶을 누릴 수 있었던 것은 최전방에서 국토방위를 위해 불철주야 고생하는 군 장병들이 있기에 가능한 것임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경북남부보훈지청 복지팀장 김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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