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광화문 교보컨벤션홀, 선비정신·혁신 청년 토론 배틀
[경북도민일보 = 정운홍기자] 한국국학진흥원과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27일 광화문 교보컨벤션홀에서 ‘청년선비 시시비비 포럼’을 개최한다.
이 포럼은 인문고전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포럼으로 청년들에게 인문정신문화의 중요성을 깨닫고 현재의 어려움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그 동안의 인문학 강좌가 오프라인 공간에서 유명 강사의 일회성 강연으로 끝나거나 유튜브에 강연 영상을 올리는 정도에 머물렀던 데 비해 이번 청년선비 시시비비 포럼은 공연과 강연 그리고 토론 배틀을 통해 청년들 스스로 프로그램을 만들어나가고 SNS 활용을 통해 그 성과를 재생산해나가는 방식을 취했다.
20분 이내의 간결하고 함축적인 강연들로 구성된 이번 포럼은 경희대 전호근 교수의 ‘삶에서 찾아본 선비정신과 혁신’을 비롯해 신세대 청년들과 친근한 ‘비정상회담’의 타일러 라쉬가 ‘21세기의 세계 흐름에 맞는 청년선비와 혁신’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또 공연적 요소와 재미, 토론 배틀, 학술적인 콘텐츠가 조화를 이룬 이번 포럼은 청년들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에게도 인문학 콘서트의 새 장을 여는 신선한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진흥원 관계자는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청년선비 시시비비 포럼은 전통 선비정신의 현재화, 생활화를 이루기 위한 방안을 청년 스스로 모색하는 장을 연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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