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지역 가계대출 대폭 줄었다
  • 정운홍기자
안동지역 가계대출 대폭 줄었다
  • 정운홍기자
  • 승인 2017.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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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대경본부, 8월 여수신 동향

[경북도민일보 = 정운홍기자]  최근 가계대출이 급격히 증가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안동지역 가계대출은 오히려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6·19부동산 대책과 8·2대책에 이어 지난 24일 가계부채 종합대책을 발표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선 가운데 안동지역 가계대출이 지난해에 비해 대폭 감소해 고무적이다.
 23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내놓은 ‘2017년 8월 중 안동지역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지난 8월 안동지역 금융기관의 수신은 전월에 비해 증가폭이 확대된 반면 여신은 감소폭이 확대됐다.
 예금은행 수신은 전월의 1조3733억원 감소에서 1조3567억원 큰 폭 증가로 전환됐다.
 요구불예금은 전월 908억원 감소에서 44억원 증가로 전환됐고 저축성예금도 정기예금을 중심으로 1173억원에서 2473억원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여신은 전월에 비해 전월에 비해 감소폭이 -316억원에서 -427억원으로 확대됐다.
 예금은행 기업대출은 전월대비 증가폭이 150억원에서 28억원으로 감소됐다.
 특히 가계대출도 전월에 비해 감소폭은 -466억원에서 -455억원으로  축소됐으나 지난해 대비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전년도 대비 안동지역 가계대출이 줄어든 이유는 여신심사가이드라인이 지난해 은행권을 대상으로 강화된데 이어 올해 제2금융권까지 확대됐고 특히 올해 들어서 주택담보대출 같은 경우 LTV와 DTI 같은 규제강화 등 정부기관 가계부채 대책들이 나오면서 서서히 그 효과들이 나타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가계대출 감소 현상은 가계부채 자체가 감소한 것이 아니라 가계부채 안에서 주택관련 대출이 감소한 것”이라며 “비은행예금기관의 경우 가계부채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고 이러한 현상은 정부의 가계부채 대책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여신심사가이드라인이 적용되면서 대출규제가 강화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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