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용천수, 먹는샘물로 전국 누빈다
  • 허영국기자
울릉 용천수, 먹는샘물로 전국 누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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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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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LG생활건강 MOU… 먹는샘물 개발·합작설립 추진
▲ 울릉군이 개발할 추산마을 용천수. 1일 최대 3만2000㎥의 생수가 땅속에서 솟아나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허영국기자]  울릉군이 생수사업에 본격 뛰어든다.
 군은 30일 울릉도 용천수 먹는샘물 개발을 위해 해태 평창 생수공장을 방문해 관련시설을 둘러본 후 샘물 개발 관련, MOU를 체결했다.
 군은 이날부터 LG생활건강과 먹는샘물 개발을 위한 특수목적법인을 합작설립해 세운 뒤 사업을 본격화 한다고 밝혔다.
 MOU 주요내용은 LG생활건강이 먹는샘물 개발에서 제조·판매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사업을 맡고 울릉군은 샘물개발허가권과 각종 인허가 지원을 맡는다는 내용 등이다.
 앞서 울릉군은 지난 8월부터 추산용천수 먹는 샘물 개발사업에 참여할 민간사업자를 공고한 후 입찰을 거쳐 LG생활건강이 지난달 개발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현재 울릉군과 LG생활건강은 특수목적법인설립을 위한 민·관 출자비율과 울릉군 북면 천부리 추산용천수를 활용한 브랜드명 등 구체적인 공장 부지에 대해 군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는 것.
 울릉도 생수개발은 지난 2010년부터 울릉군이 ‘추산 용천수 먹는샘물(생수) 개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추산 용천수는 울릉군 북면 나리분지에서 추산 용출소로 땅속에서 분출되는 샘물이다.

 울릉지역 성인봉과 나리 알봉분지 등에 내린 눈비가 땅속에 스며들었다가 솟아나는 자연용출수로 미네랄과 용존산소가 풍부한 1급수 중의 1급수로 알려져 있다.
 생수시장은 불황 속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생수 시장 규모는 지난해 7400억여원, 2020년에는 1조원을 넘길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울릉군의 샘물사업은 전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북면 추산마을 용출수를 브랜드로 육성시키고 새로운 울릉도 관광특산물로 부각시킨다는 방침이다.
 추산마을 용천수는 1일 최대 3만2000㎥이 솟아나고 수질은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조사결과 1급 청정수로 밝혀졌다.
 군은 용천수로써는 국내 최초 개발이라는 이점과 우수한 수질을 마케팅 전략으로 내세운다는 계획이다.
 또 수질면에서도 국내 생수회사는 물론 프랑스 에비앙 생수 등 굴지 국제적 생수회사와 비교해도 맛과 청정도 및 미네랄 함양 등에서 결코 뒤지지 않는 것으로 지질자원 연구용역에서 밝혀진 바 있다.
 한편 LG생활건강은 2007년 코카콜라를 인수한 뒤 2009년엔 다이아몬드샘물을 인수해 음료사업을 확장한 후 생수 시장에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재정자립도가 전국에서 최하위인 울릉군이 생수사업을 추진할 경우 고용촉진, 관광홍보 등 지역경제에 획기적인 활력을 줄 뿐 아니라 새로운 변혁을 줄 것이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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