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도민 위한 지역개발로 경북의 미래 책임진다
  • 추교원기자
행복한 도민 위한 지역개발로 경북의 미래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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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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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개발공사 창립 20주년
▲ 1997년 설립된 경북개발공사는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그동안 택지개발, 주택건설, 나눔 경영 등으로 경북의 대표적인 공기업으로 발전했다. 사진은 경북개발공사 전경.

 

▲ 배판덕 경북개발공사 사장

[경북도민일보 = 추교원기자] 경북개발공사는 경북을 대표하는 지방 공기업이다. 택지개발, 주택건설 등 균형있는 지역개발로 경북도민의 복지향상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1997년 설립된 경북개발공사는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아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뤘다. 설립 당시 인원 26명, 자본금 469억원으로 시작했던 공사가 20년 만에 인원 108명, 자본금 2834억원으로 각각 4~6배의 외형적 성장을 이뤘다. 또 사회적, 경제적, 공익적 관점에서 도민의 눈높이에 맞춰 지방 공기업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고 있다.
공사는 2010년 경북도청 이전 신도시 건설사업의 단독 시행자로 지정되면서 공사가 외형적인 성장과 내부적 역량을 키워나가는 등 한 단계 상승하는 계기가 됐다. 이 시점을 계기로 미분양 용지 매각, 무수익 자산 매각과 경상경비 및 직원 복지후생제도를 과감하게 축소하는 등 고강도 경영혁신으로 신도시 사업에 역량을 집중한 결과 2014년 144%에 달하는 부채비율을 올해 상반기에 41%까지 낮췄다.

 △ 경북 대표 공기업으로 발전·일자리창출 힘써
 경영수지도 크게 개선해 순이익이 2013년 17억원에서 2014년 539억원, 2015년 1311억원, 지난해는 2640억원을 달성해 창사 이래 최고의 경영 성과를 올렸다.
 내부적으로는 잡-클리닝 제도 시행 등 경영시스템을 재정비했고, 성과 중심의 공정하고 합리적인 평가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성과평가 비중을 20%에서 50%까지 상향 조정하는 등 효율적인 조직 만들기를 위해 경영혁신을 단행했다.
 2017 행안부 주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결과 평가대상 15개 기관 중 4위(‘나’등급)을 기록해 최근 5년 중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도 전년보다 2등급이 상승한 3등급을 달성했다. 외부의 고객들이 체감하고 있는 고객만족도 또한 2015년 81.18점, 2016년 83.79점, 올해 84.31점으로 최근 3년간 지속적인 상승곡선을 이어가고 있다.
 공사는 지역인재를 중심으로 청년 채용을 확대하고 있다. 18여명에 달하던 비정규직도 단계적·순차적으로 정규직 전환을 통해 조직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2015년 6명(청년 5명), 2016년 7명(청년 7명), 올해 10월 현재 7명(청년 7명) 등 최근 3년간 신규 직원 채용인원 중 청년 고용이 95%에 이를 정도로 지역인재 중심의 청년 채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일자리-분배-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 경북개발공사가 2017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고 있다.

 △ 경북도청 이전 신도시 조성 대역사 쓰다
 공사는 경북도 개도 이래 최대 현안 사업인 경북도청 이전 신도시 조성 사업의 대역사를 담당한 사업 주관사이다.
 경북도청 신도시는 2027년까지 안동 풍천면과 예천군 호명면 일원 약 10만966㎢에 계획 인구 10만명이 거주할 수 있는 신도시 조성사업으로 3단계로 나눠 진행되고 있다.
 1단계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됐고 현재는 도시활성화 단계인 2단계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2단계 사업은 5.5㎢ 부지에 주거, 상업시설, 종합병원, 복합환승센터 등을 조성해 살기좋은, 살아보고 싶은 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올 연말께 착공에 들어가 2022년에 완공할 예정이다.
 공사는 신도시에 U-City를 접목해 사람, 자연, 기술이 어우러진 편리하고 안전한 고품격 신도시를 건설하고 있으며 풍부한 녹지 공간과 검무산, 낙동강이 어우러지는 도시경관으로 자연과 사람이 하나가 되는 곳으로 조성했다.
 신도시를 가로 지르는 9.7㎞의 송평천은 국내의 대표적인 수변 생태공원으로 친수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도청 신청사의 정면에 위치한 ‘천년숲’은 신도시의 대표적인 공원으로 경북 미래 천년을 지켜갈 의미를 담고 있으며 명품 힐링 공간을 제공한다.
 신도시 1단계사업 완료로 신도시 내 실거주 인원도 현재 약 9600명 정도이며, 연말까지 입주 예정인 아파트를 감안할 때 내년 상반기에는 1만8000여명이 예상된다.

▲ 1사 1촌 자매결연을 맺은 마을에서 농촌일손돕기에 나선 경북개발공사 임직원들.

 △ 공공 임대주택 등으로 서민 주거 안정
 공사는 올해 도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신도시 내에 최초로 공공임대주택 869세대를 건립한다.
 신도시 주민을 위한 ‘숲속 친환경 마을’이다. 민간의 기술력과 창의적 설계를 이끌어내기 위해 기본설계 기술제안입찰방식으로 추진한 이 사업은 지역 의무공동도급 비율을 49% 이상으로 해 지역균형발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대학생, 신혼부부, 사회 초년생의 주거 불안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포항 청년주택은 올해 11월 착공해 2019년 4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농촌의 인구 유입 및 농촌지역 재생을 위해 시·군 공유지를 활용해 저렴한 비용으로 은퇴한 도시민, 귀농인 등에게 전원생활이 가능한 전국 최초의 ‘임대형 전원주택’을 군위, 청도 등에 구상 중에 있다.
 택지개발사업은 경산 임당역세권 도시개발(9만7000㎡, 656억원), 포항 초곡지구 도시개발(91만㎡, 1043억원)을 올해 완료하고, 경주 동천지구 도시개발(9만7000㎡, 416억원)은 2019년까지 진행한다.
 산업단지는 연말 착공을 앞두고 있는 경산 화장품 특화단지 조성(14만9000㎡, 291억원)과 경산1-1산업단지 조성(7만8000㎡, 379억원)등 2개 지구를 진행 중이다.
 위수탁 사업으로는 △안동의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 조성(2024억원) △한국 문화테마파크 조성(1389억원) △경상북도 재활병원 건립공사(270억원) △신경주역세권 보상 위수탁(837억원) 등 11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배판덕 경북개발공사 사장은 “경북개발공사는 경북도청 이전 신도시 건설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면서 자생적 경쟁력과 창조적인 기획력을 바탕으로 역량있는 공기업으로 재탄생했다”며 “새로운 변화와 한 차원 높은 혁신의 요구 속에 공익적 가치를 최우선으로 두고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발굴해 초일류 공기업으로 도약 하겠다”고 했다.

▲ 경북개발공사가 지역 영유아 보육비로 30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 나눔 경영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
 경북개발공사는 경영만 추구하는 기업이 아니다. 나눔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2004년부터 사회공헌활동을 시작해 장애인 복지관 무료배식, 독거노인 도시락 배달, 취약계층 월동지원을 하고 있다.
 아름다운 가게와 공동으로 시행하는 아름다운 토요일 행사, 1사 1촌(예천 천향리) 농촌돕기 등 경북지역 23개 시·군과 협력해 매년 순차적으로 영유아부터 고령의 어르신까지 지역별 특성에 맞춘 사회공헌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개발공사의 ‘業(업)’과 연계한 도내 노후된 지역아동센터 개·보수를 통한 아동복지 향상에 힘쓰고 있다.
 ‘조부모와 함께하는 추억여행’을 통한 경북도의 ‘할매·할배의 날’정책 이행, 청소년 장학금 지원 확대, 임직원 정기 기부, 찾아가는 맞춤형 사회공헌 등 경영 수익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등 지역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이러한 나눔 경영으로 경북개발공사는 10월 19일 ‘2017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 이행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배 사장은 “경북도민들의 관심으로 일궈낸 성과는 공익을 위한 밑거름이다”며 “나눔 경영 확산과 사회적 책임 실천에 앞장서 도민들로부터 신뢰와 애정을 받는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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