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군인 성공적 사회복귀 위한 일자리 제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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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군인 성공적 사회복귀 위한 일자리 제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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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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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일보]  최근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라는 방송 프로그램을 본적이 있다. 방송인 다니엘의 독일 친구들이 한국에 대한 여러 곳을 경험하는 내용으로 DMZ 투어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독일도 분단의 아픔을 겪었기에 지금 현재의 한국 상황에 더 관심이 많았으리라 생각이 든다. 제3자인 외국인의 눈으로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우리나라의 아픔과 그에 따른 책임감을 다시 한번 크게 느끼게 되었다.
 하지만 북한의 6차 핵 개발과 연이은 미사일 도발로 안보를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도  대한민국에서 살고 있는 우리는 그냥 별 걱정없이 조용히 잘 살고 있는 것 같다. 
 그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 보면 ‘정전협정과 한미군사협정’을 잘 유지하며 지난 60여년간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여 지금까지 전쟁을 억제하고 평화유지와 기적의 경제발전 토대를 마련한 제대군인의 희생과 공헌이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지난 10일간의 길고긴 추석 연휴 기간에도 북한의 도발 상황에 즉각 전투준비태세를 갖추어야 하는 군인의 기본 임무에 충실하기 위해 부모님과 친지들이 있는 고향을 방문하는 것은 생각도 하지 못했을 그들을 생각하면 고맙고, 한편으론 마음이 아련하다.
 이런 특수한 환경과 군사적인 위험에 노출되어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장기 복무 군인들은 일반인들과 달리 자녀교육문제 등 생애주기 상 경제적 지출이 가장 많은 시기에 전역을 하게 된다.

 하지만 제대군인에 대한 일반인 및 기업의 사회적 인식 부족으로 전역 후 안정적인 정착이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제대군인은 체계적이고 오랜 군 생활을 통해 리더십, 성실성, 추진력, 책임감 등 기본적으로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역량들을 갖추고 있는 준비된 인재임이 틀림이 없다.
 그들이 젊음을 바쳐 대한민국과 국민들을 지키는 복무를 마쳤을 때, 그들의 경험과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은 제대군인들의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도모할 뿐만 아니라 현역 장기복무군인들도 걱정없이 국방에만 전념할 수 있고 이는 대한민국의 굳건한 안보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다.
 국가보훈처는 제대군인 스스로 국토수호를 위해 헌신한 것에 자긍심을 느끼고 국민들로 하여금 감사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하여 2012년부터 ‘제대군인 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경북남부보훈지청에서는 사회적분위기 조성과 확산을 위해 제대군인 주간(10.23.~10.27.)에 지역축제와 연계한 다양한 체험 및 홍보행사를 가졌다.
 6년째 실시된 ‘제대군인 주간’ 행사를 통해 전역한 제대군인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갖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국민들의 관심과 기업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제대군인이 사회에 성공적으로 복귀할 수 있는 일자리를 제공함으로 따뜻한 보훈에 더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경북남부보훈지청 장은규 취업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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