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지난해 우리나라 교통사망자수는 4292명, 보행자 사망자수는 1692명 으로 인구 10만 명당 승차 중 사망자수는 2.0명으로 OECD 평균 2.4명 보다 낮은 편이지만 보행 중 사망자 수는 3.8명으로 OECD 평균 1.2명보다 3배 이상 높다
특히 어르신들의 보행 중 사망사고 수는 전체 보행자 사망의 50%를 차지해 매우 높다. 이는 이제껏 차량 편의 위주의 교통문화가 이어온 탓으로 보행자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는 것을 보여 준다
도로는 사람과 자동차가 함께하는 공간으로 보행자는 약자이며 주인이다 는 사실을 간과한 것이다.지금이라도 교통사고를 줄이고, 보행자가 안심하고 다니기 위해서는 사람중심의 교통문화로 전환해야 한다.
우리나라가 교통사망자를 3000명대로 낮춰 선진국 수준으로 줄여 나가기 위해서는 보행안전 인프라 개선, 관련법 개정, 관계부처, 시민단체 등 모두가 합심해 차량중심에서 사람우선의 교통문화로 패러다임 전환이 우선이다.
군위경찰서 교통관리계 황철규 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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