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윤식·성동일 新스릴러 콤비 ‘반드시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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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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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개봉 新콤비 플레이 눈길
▲ 배우 백윤식, 성동일(오른쪽)이 9일 영화 ‘반드시 잡는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뉴스1] 연말 극장가를 사로잡을 새로운 콤비가 온다. 배우 백윤식과 성동일이 함께 미제사건 추적에 나선다. 두 사람이 콤비 플레이를 보여줄 ‘반드시 잡는다’가 흥행을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9일 오전 11시 영화 ‘반드시 잡는다’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김홍선 감독을 비롯해 백윤식과 성동일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반드시 잡는다’는 30년 전 미제사건과 동일한 수법의 살인이 또다시 시작되자, 동네를 잘 아는 터줏대감과 사건을 잘 아는 전직 형사가 촉과 감으로 범인을 쫓는 미제사건 추적 스릴러 영화다.
영화 ‘끝까지 간다’로 흥행에 성공한 제작사 AD406의 신작이자 영화 ‘공모자들’, ‘기술자들’의 김홍선 감독의 연출작이기도 하다.
먼저 김홍선 감독은 ‘반드시 잡는다’ 속 살인사건의 특징에 대해 “살인사건의 특징은 자연사나 실족사 같은 완전범죄 같은 느낌의 살인사건”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는 “동네에서 사람들이 죽는데 연세가 있으신 노인 분들이 돌아가신다. 사고나 자연사, 자살로 생각하고 모두가 사건에 대해 신경을 안 쓰게 된다”며 “미제 살인 사건을 쫓던 전직 형사만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동네에서 50년 이상 산 터줏대감과 함께 범인을 잡으러 나선다”고 덧붙였다.
성동일은 극 중 전직 형사 박평달 역으로 등장한다. 그는 “감독님 전작도 그렇고 외모도 아주 독특하시지 않나”라면서 “자기만의 세계가 확실한 감독이시다. 저하고 많이 안 맞는다. 나중엔 두 손 두 발 다 들도 김홍선 감독님이 추구하는 스토리를 따라갔다”고 덧붙여 좌중을 폭소케 했다.
반면 소시민이자 동네 터줏대감인 심덕수 역의 백윤식은 “역할 자체가 힘들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성동일이 “힘드셨잖아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백윤식은 “물론 힘든 부분도 있었다. 중요한 장면도 있고, 날씨 문제도 있고 그랬지만 열심히 하다 보면 힘든 것도 잊어버리더라”고 덧붙였다.
특히 백윤식은 성동일과 연기 호흡에 대해 이야기하며 “연기가 늘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백윤식 선배님께서 ‘연기 늘었다’고 칭찬을 해주시더라. 현장에서 막둥이인 게 오랜만이라며 기뻐했다.
이에 백윤식은 “같은 작품 참여하는 동료들이나 후배들 그런 얘기 잘 안 한다. ‘반드시 잡는다’ 현장에서는 했다”면서 “(연기가) 많이 늘었더라고요. 아직 멀었는데 발전하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어 좌중을 폭소케 했다. 그러자 성동일은 “제가 막둥이다 보니까 정말 저를 귀여워 해주신다”고 좋아했다.
무엇보다 백윤식은 성동일이 ‘반드시 잡는다’를 통해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와 영화 ‘탐정: 더 비기닝’을 넘는 인생캐릭터를 보여줄 것이라 확신했다. 그는 “그동안 성동일의 좋은 작품도 많이 봤다”며 성동일이 이번엔 전무후무한 캐릭터와 연기를 현장에서 연기로 표현했다. 그런게 저한테 와닿았다. 정말 전무후무하다. 관객 분들도 성동일이란 배우의 처음 보는 연기, 캐릭터를 보시게 될 것 같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김홍선 감독은 ‘반드시 잡는다’에서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로 두 배우의 콤비 플레이를 꼽았다. 그는 “백윤식, 성동일 콤비는 신선한 조합의 콤비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면서 “두 분이 영화를 찍으시면서 새로운 것을 만들려고 하셨다기 보다 붙는다는 것만으로도 새로운 조합이 나왔다. 소시민과 은퇴 형사 캐릭터만으로도 콤비가 신선할 것 같다”면서 “신선하고 새로운 콤비 플레이를 두 분이 보여주셨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백윤식과 성동일은 액션에도 도전한 것으로 알려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백윤식은 “사실 그간 액션이 없는 작품이 없었다. 정서가 조금씩 달랐을 뿐인데 능숙한 액션, 일당백 액션을 많이 해왔다. 이번엔 복합적인 액션을 보여드릴 것 같다. 보시면 아실 것 같다”면서 “특별히 애로사항은 없었다. 그러나 장면에 필요한 기후 조건, 장소, 야간 촬영 그런 부분이 힘들더라”고 토로했다.
성동일 역시 “이번에 액션이 많다. 예전에 액션신을 찍다가 갈비가 부러져서 응급실에 간 적도 있다. 그래서 폭력을 싫어한다”면서 “그래도 액션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선배님도 다 참고 하셔서 결국 그림이 굉장히 잘 나왔다. 그래서 욕심이 났다. 추운 겨울에 찍으면 몸도 안 풀리고 쉽지 않다”고 말하며 촬영하며 힘들었던 시간을 돌이켜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반드시 잡는다’는 오는 2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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