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고시 합격자 3명 배출, 권유림·이재준·강효민 씨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영남대 천마인재학부가 올해 행정고시에서 3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입학정원 30명의 소규모 학부에서 한꺼번에 3명의 고시 합격자를 배출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12일 대학 측에 따르면 최근 인사혁신처가 2017년 5급 국가공무원 합격자를 발표했다. 이 가운데 영남대 천마인재학부 출신 3명이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2명은 4학년 재학 중에 합격하는 영예를 안았다.
주인공은 지난해 졸업생 권유림(27·재경직) 씨와 4학년 이재준(27), 강효민(24·이상 일반직) 씨. 이들은 내년 5월 공무원 동기로 함께 연수원 생활을 시작한다.
박태경 영남대 천마인재학부장은 “대학에서 정책적으로 육성한 천마인재학부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했다”며 “행정고시, 공인회계사 등 매년 합격자 수가 늘어나면서 재학생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대 천마인재학부는 지난 2009년 차세대 리더 양성을 위해 신설됐다.
법조인, 고위공무원, 공인회계사 등 총 3개의 트랙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신입생들은 입학과 동시에 각 트랙별 지도교수와 심층면접을 통해 진로 목표를 정한다.
입학생 전원에게 입학금과 4년간 수업료 전액을 비롯해 교재비 지원과 단기해외어학연수 등 파격적인 장학 혜택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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