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착수
[경북도민일보 = 허영국기자] 울릉군이 빗물을 가능한 신속하게 배수시설로 모으고 하천으로 유출시킬 수 있는 저류시설 설치사업으로 빗물관리에 나선다.
군은 하천범람 예방, 산불진압용수 확보, 농업용수, 긴급 식수원 확보를 위해 울릉군 서면 남양마을에 위치한 남양천을 중심으로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을 착수한다고 9일 밝혔다.
군은 면적 8555㎡, 용량 2만1100㎥, 48억원의 예산으로 도상 검토와 현장 조사를 통해 부지와 시설지역을 선정했다는 것.
군은 저류시설이 설치되면 홍수량 및 홍수위를 감소시켜 국지성호우와 극한강우 발생 시 도로, 제방의 유실과 함께 하천의 범람으로 인한 침수피해를 방지할 수 있는 것으로 검토했다.
또한, 가뭄 시 농업용수, 긴급 식수원으로 활용할 수 있고, 특히 고지대에서 산불 발생 시 소방용수로 활용해 대형 산불 확산 위험을 조기에 차단할 수 있는 장점과 저류지 인근 여유부지에는 주민편의시설을 설치해 마을 주민, 관광객들에게 친수 공간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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