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23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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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을 황폐화시키는 중국 어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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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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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일보]  중국 어선들의 울릉 연안에 피항하는 횟수가 늘어나면서 그 피해가 엄청나다.
 지난 10일부터 동해상 풍랑과 강풍주의보 영향으로 해상 기상이 악화되자 208척의 대규모 중국 어선들이 울릉 사동항에서 서면 남양마을 연안까지 몰려왔다.

 200여척의 대규모 어선의 정박은 마치 울릉 바다를 점령한 형상이다.
 매년 수차례 반복되는 일이지만 올해만 벌써 7번째다.
 물론 해상의 기상이 악화되면 선박은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 선박의 국적 여부를 떠나 위험에 처한 선박의 피항을 지원하는 것은 인도적 차원으로 당연하다.
 중국 어선은 대부분 북한 동해수역 은덕어장과 러시아 수역, 대화퇴에서 조업을 하다가 해상 기상이 악화되면 울릉도 연안까지 피항을 온다.
 이들의 피항을 탓하는 것이 아니다. 문제는 수년간 이같은 피항이 반복되면서 발생하는 피해가 엄청나다는 것이다.
 대규모 중국 어선은 야간에 울릉 앞바다에 폐어구와 쓰레기 불법투기, 빌지(폐기름) 배출 등으로 울릉 해양을 오염시키고 있다.
 또 선박의 닻 끌림으로 인한 해저 시설물(심층수취수관, 해저지진계 및 케이블) 파손, 우리 어민들이 부설한 어구를 마구 훼손하고 있다.
 특히 울릉도·독도 연근해 불법 어로행위 등으로 이만저만한 피해를 주는 것이 아니다..
 결국 어려울때 도와준 결과가 남의 바다를 오염시키고 수산물까지 마구잡이로 챙겨가는 꼴이니 중국 어선의 피항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골치덩어리이다.
 이 정도면 어선이라기 보다 해적 수준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우리 어민들은 중국 어선들이 불법조업을 위한 도구를 달고 있다고 한다.
 중국 어선들은 조업 시 조직적 분담 역할을 위해 최신 시설을 갖춘 등광선(불을 밝혀주는 배)과 유류 운반선, 냉동운반선 등으로 선단을 이루고 있다.
 우리나라 근해 채낚기 어업의 광력(집어등 불 밝기) 기준은 최대 141㎾로 제한하고 있지만 중국은 선박 광력 제한 자체가 없다는 것이다.
 일본 선박은 30~185t은 250㎾, 250t 이상 선박은 광력이 무제한이다.
 우리 어선은 오징어를 불러 모우는 광력시설이 이렇게 불리한 상황에서 조업을 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채낚기 어업 광력기준도 없는 중국 선박이 대규모로 몰러와 피항을 해도 우리나라 어업법에 따른 단속은 없어‘ 강건너 불구경’하는 것이 전부라는 울릉 어민들의 지적이다.
 사정이 이러하니 정작 우리 어민들이 점차 우리 바다를 외면하고 있다. 중국 어선들의 횡포를 참는 것도 한계가 있다.
 정부는 더 이상 이같은 사태를 묵과하지 말고 강경한 대응책을 내놓아야 한다. 한·중 관계를 고려해 적당히 하다가는 나중에는 울릉도가 중국 어선들의 무법천지로 변하게 된다.
 정부는 이들의 불법 조업 및 해양오염에 대해 단호한 조치로 더 이상 울릉도가 황폐화되는 것을 막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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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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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원
중국인들이 와서 쓰는 돈이 얼만데 그깟 어업피해 충당하고도 남는다 몇백억 피해 입고 서울에서 몇조원 쓰는데 뭘 그리 깐깐하게 따지나
(2017-11-14 07:03:07)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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